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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80) 것 저것

by c0kiri.o 2022. 10. 27.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그.. 아직 대체 과제가 남아있긴 한데
아무튼 이번 주말 안에 끝낼 거니까요

중간고사는 끝났습니다

제일 걱정했던 원통 차기 물레 시험은
의외로 잘 지나갔어요
정신병자인 저는 수업시간에 화장실에서 우는 것 밖에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운이 좋았습니다

앙? 닥쳐
바지에 지린 경빈언니 많이 급했나봐요

맨날 석고 수업을 땡땡이쳤더니 종강이 두달 남은 지금
한 게 아무것도 없지 뭡니까
그래서 어제 달렸다

어깨에 멍이 들고 손목이 너덜너덜해졌어요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것 같은데요 교수님

4cm 석고 판을 파야한다
ㅈㄴ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시길래 난.. 쉬울 줄 알았어요
조각도로 손목 긋는게 더 행복할 것 같음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아직 삼센티 더 파야해요
(앙? 닥쳐)

석고 붓는데 찌찌에서 막 흘러나와서 당황스러웠어요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과제는 멈추지 않아요
취했다

내일은 음식과 그릇 발표 날
중간 고사 대체 발푠데
음식 사진 연출이 과제였다

어때 내 도넛 화보…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바 로 서울로 달려가서
머리를 할 거에요..

단발과 탈색
근데 선생님이 탈색이 힘들다고 하시면 그냥..
눈물로 바닥을 적셔버려야지

포찌타 죽지마

어제는 창조의 아침 회식날..
원장쌤이 쏘셨다
뷔페 짱 맛!!
근데 맛없게 먹는다고 한소리 들었다
나는.. 보는 사람 입맛 떨어지게 먹는다고 한다 근데 정말 맛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거울 보고 맛있게 먹는 법을 연구하라고..
다음주에는 약속이 두개!
재밌게 놀고 .. 또 눈물로 작업하는 나의 모습이 안 봐도 뻔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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