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생4 240) 졸업 이란 것을 졸업 전시회가 끝이 났습니다 영원히 오지 않을것만 같던 전시회가 드디어 끝이 났네요 오픈식 전날 디피하면서도 솔직히 실감이 안났고 그냥..내 4년이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정말 허허벌판에 툭 떨어지는구나 싶어서 약간 싱숭~생숭 원숭이 했다사랑하는 훈이랑 멋지게 입고 찰칵오픈식 날에 빈손으로 꽃다발이 중요한가?? 마음이 중요하지 껄껄 웃으며 온 진훈이에게 틀렸어. 난 꽃다발이 중요했어. 라고 말했더니 식은땀을 흘리며 꽃다발을 사온 남자.. 고마워 엎드려 절받기 향기로왔어 쎈스는 없지만 착한 내남자제 작품 두점입니다 작품 설명은.. @c0kirit 에서..^^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두여자 정신이 미숙한 대학생들의 공동 전시란 정말 전쟁터를 방불케 했고.. 굳건히 작업할 수 있었던 건 이 두 여자 덕이 크다 우린.. 2023. 12. 15. 180) 것 저것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그.. 아직 대체 과제가 남아있긴 한데 아무튼 이번 주말 안에 끝낼 거니까요 중간고사는 끝났습니다 제일 걱정했던 원통 차기 물레 시험은 의외로 잘 지나갔어요 정신병자인 저는 수업시간에 화장실에서 우는 것 밖에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운이 좋았습니다 맨날 석고 수업을 땡땡이쳤더니 종강이 두달 남은 지금 한 게 아무것도 없지 뭡니까 그래서 어제 달렸다 어깨에 멍이 들고 손목이 너덜너덜해졌어요 4cm 석고 판을 파야한다 ㅈㄴ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시길래 난.. 쉬울 줄 알았어요 조각도로 손목 긋는게 더 행복할 것 같음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아직 삼센티 더 파야해요 (앙? 닥쳐) 내일은 음식과 그릇 발표 날 중간 고사 대체 발푠데 음식 사진 연출이 과제였다 어때 내 도넛 화보… 그리.. 2022. 10. 27. 179) 유희경 너무 웃기다 교수님께 석고 시간에 스케치 보여드렸는데 빠꾸 먹고.. 모눈종이에 다시 스케치 해서 흙판 밀라고 하시길래 어어 이건ㅋㅋ 이건 못하지 싶어서 석고 시간에 땡땡이 치고 친구들과 세시간 동안 밖에서 시험공부를 했다. 근데 같이 있던 경빈 언니는 오늘 시험인걸 .. 오늘 알았다는 것이다 (허걱) 그래서 언니는 놀다가 갑자기 시험을 보기 시작했다 오픈북 테스트였는데 .. 어떤 질문이 ‘고추에 대해 틀린 것을 고르시오’ 였고 1번 선지가 고추는 먹을수록 멀리 하게 되는 성분이 나온다?? 이런 내용이었다 내가 이거가 틀렸다고 고추는 먹을수록 존나 땡김 그랬더니 유희경이ㅡ닥치라고 그 고추 아니라고 함 아 .. 시험이 끝나고 .. 경빈 언니를 보좌하던 희경이도 닭볶음탕을 먹기 시작했다 애가 불편하게 뼈를 보.. 2022. 10. 18. 178) 시험기간 중간고사가 일주일 정도 남았다 전에 없던 열정 교수님을 만나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있다 엄살 반 진심 반 교수님이 내 불안증에 불을 지펴서 일요일도 반납하고 학교에서 작업을 했다 내가 우느라고 지난주에 열심히 안한 탓이지 뭐 근디 잘 안돼서 몇번을 부수고 부수고 화딱지가 나서 내 머리통도 부술뻔했다 그치만 잘 참은 결과 도구함좀 사야겠다 뒤적 뒤적하다가 자꾸 칼에 찔려요 하기도 싫은 거 억지로 하는데 피도 나니까 기분이 줏같애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줏대게 해볼게 교양 대면 시험이 두개나 되고 다음주에 다 몰려있어서 정신병 도질 것 같지만.. 쉬겠다고 은경이한테 말할 때마다 기각당한다 야자감독과 살고 있어요.. (물론 공부한지 삼십분만에 쉰다고 하긴 했음) 오늘도 아무튼 살아보겠습니다 삶의 의지는 없.. 2022.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