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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73) 출근길

by c0kiri.o 2024. 10. 6.

메이크업이 맘에 들었다

약간 오늘 미소녀 mode on
인 것 같아

경찰서에서 나온것아니에요

어제는 탈옥한 죄수 mode 였는데..


쓰던 틴트를 다 써서 잡채먹고 입에 참기름 묻은st
의 틴트로 바꾸었다.

롬앤 듀이풀 워터틴트 09 코튼멜바
봄웜 라이트들아 참기름립 원하면 구매해봐...

---
술취한 여자가 집앞에서 날뛰고 있다..

횡단보도에서 벌러덩 눕고 지랄남
더치페이스안되는 남자가
그여자 옷 주워주고 껴안고 입술이 거의 닿을듯이 일으켜 세우길래 도끼눈 뜨고 지켜봤는데 ..
여자가 깔깔 좋다고 웃길래 그냥 지나쳐왔다



사귀? 나? 썸? ㅠ? 왜 지
(킁.. 돈저지어북 바이잇츠커버)

난 감자를 사고 돌아오던 길이었어

근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너무 기가막혔는지

이표정으로 그 남녀를 끝까지 쳐다보며 지나가셨다
웃겻다

경찰을 부를까.. 하다가
민중의 지팡이를 이런 쓰잘데기없는데에 불러도되나
싶어서 말다가...

민중의지팡이니까 저 미친연옴들을 지팡이로 좀 패서
정신차려 딸내미 엄마 속 터지는 소리 퍼엉

안들리니 ??개도해주셨으면 하는 마음

하지만 그냥 지나쳐온 용기없는 나

...ㅠㅠ
---

방구뿌륵뿌륵 뀌는 남자친구

한나가찍어준 멋진 사진방소윤언니가 귀엽다고 해줬다



이번 연도 안에 강아지를 데려오기로 한 약속이 파투났다

ㅠㅠ
집주인이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이 모르쇠를 시전함
집주인은 나의 아버지

나쁜 집주인
집 나갈거야


그래서 오늘 방에 처박혀서 슬픔의 바느질을 했다

가지 버섯 커플과 고추 후라이 커플이다

가지버섯 넘귀여워서 내가방에 달았는데 오빠가 더러운 말 해서 상처받았다

나는 순수한 마음으로 만들었다..

은쌤선물 호두와 자두 와
고추가 귀엽길래 또 만들어본 고추형제다

지금은 멜론빵을 리뉴얼 하는중

왈료

아까 취한 여자를 지나쳐 사온 감자도 삶았다

세어보니 21개

강철부대 보면서 열심히 으깬 후
매쉬드 포테이토를 만들었다

경빈언니가 선경 롱게스트냐고

아니야
발 보지마

다음주 식량 확보 완료...

아무래도 생일은 매년 돌아오니까..

지우의 올해 사주에 적혀있는 잉태 이슈로 인해 올해는 섹시 란제리를 선물 후보에 올리지 않았다


고딩엄빠는 내가 먼저...


뿌륵뀌륵이와 한컷




강철부대 보면서 느낀 점
나도 외줄타기 배우고 싶다
왜냐면 아포칼립스 상황에 누가 날 위해 동아줄을 내려주면 타고 올라가야함

지금의 나는 동아줄에 매달리기도 못하니까 어허헝 사다리 내려주세요옹 ~~ㅠㅠ 이러다가 뒤질 것이다

누구 나에게 밧줄타기 가르쳐줄래

사다리내려주세오옹





하루종일 집에있는건 정말 따분해
따분한 하루끝 바느질만 하다가 끝났다

...

내일은 파친코 남은 페이지들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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