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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74) 오빠나랑헤어지려고

by c0kiri.o 2024. 10. 13.

이렇게 입고 나온 거야??

그와의 데이트날
젖은 머리에 넉살 모자를 쓰고 온 그를 보고
내가 한 말이다...

나를 닮은 꽃돼지를 선물했다

왜냐면 김경진 같았음
머리가 푹 눌려서 아무리 애를 써도 복구할 수 없었음

개그맨

오빠 나는 오빠 얼굴만 보고 만나 나머진보지도않아
근데 이러고 나오면 곤란해
이지럴 함

그가 덥다고 위에 맨투맨을 벗었는데

갑자기 윌리를 찾아서 초록색 버전이 됐다

나를 만나고 왤케 색깔을 많이 쓰는지
난 올블랙의 너에게반햇는데..


돌려줘 2022년의 내 남자친구

너무힘들어도 심폐소생술은 쉬지 말자;;

너무 슬픈 꿈을 꾸었음

꿈해몽을 검색해 보니 새 인연이 생길 꿈이라고 함
꿈 해몽을 전해줬더니
“늙은 나를 버리고 새 남자로 갈아 끼울거니?? 끼릭끼릭”
이러는데 ..

진짜 갈아끼울까봐....

장난이야 너를 사랑한단다...
은경이가 찍어준 포토스팟에서 똑같이 은경기법으로 찍어줬다

비난했지만 이 사진기법..뭔가 ... 스껄한듯

어푸어푸

김경진윌리는 이날 나를 이쁘게 많이 찍어줬다

고맙습니다^^ 이날의 패션은 단정한 가디건을 구매했는데 그 아래에 입을 단정한 바지가없었던 반인반수패션

일찐의 빵먹방

일급찐따의 줄인말이다

윌리의 시선 강탈
이날 데려온 새식구들 입니다

은혜의 또간집인 백부장집 닭한마리로 하루를 마무으리 하고 헤어졌읍니다

갑자기 생각난..사건이 있다 머냐면
지난번에 오빠랑 낙곱새집에 갔는데 자리간 간격이
정말 다닥다닥해서

뒷테이블의 대화 내용이 다 들렸다

우리 뒤에 남자 셋이 있었는데 돌아가면서 자기 여자친구 뒷담을 조지는 것임...
먼먼년 뭔뭔년 땡땡년 무슨 세상의 모든 년 욕은 다 들엇음 근데오빠가 담배피고온다고 나간다고 해서 싸웠다..



자기여자친구보고 머머년 이라고 하는 남정네 셋이랑 날 두고 가고싶니??!!!!  이러면서

날 두고 가고 싶냐고!!!
행운 행복 금전운

근데 여자친구 욕하는 이유가
사진 찍어 달라고 존나 해~~ 아형님 사진찍어줍니까;; 뵹신년 아입이까
자꾸술먹지말래 개쉽발라랄랄 뇬이야

이런 내용이었다

진짜 몽둥이로 패버려

엄마 없는 줄 알았음

출근하는 은혜샘

갑자기 생각이 나서 화가나는군

많이 생략했지만 욕설의 레벨로만 보면
여자친구가 남친폰으로 휴대폰소액결제 매달 삼천만원씩 몰래 하고도 반성의 기미없이 남친쿠팡이츠로 배달음식 하루에 세끼 시켜먹는 애여야 납득이 ..



수위 센 욕들이었다

근데 저딴 꼬딱지만한 이유로 욕하다니

정말 못된 마음이야
여러분은 꼬옥 인성 잘 갖춘 사람들 만나

우리반 아기들의 포도알 판 수정

이것은 내가 만든 돼지판
이제부터 한장 완성할때마다 아기돼지 색칠하기다
우리반 아기들이 좋아할듯..

하남자들의 대화를 엿듣고 분개하는 하여자의 일기
이렇게 마무으리

바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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