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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시편으로 괄사하는 남자

by c0kiri.o 2025. 7. 10.

훈이의 얼굴을 보는데 턱 부분이 난리났길래
뭐야 피부가 왜 이래 라고 물으니
관리한다고 괄사 마사지를 했단다..

괄사 .. 있는지 몰랐다고 하니까 없대
그럼 멀로 했냐고 하니까 집에 있던 시편이랑
접시로 턱을 마사지 했대


이게 테토? 남이냐? 아님 에겐 ? 남이냐?

진훈씨 내가 괄사 하나 사줄게

진훈씨 턱 아작난 건 문제도 아님
아침에 무게 달아보니까 세상에나 54 키로그램이 되었다
깜짝 놀라서 발가벗고 거울을 봤는데 너무 늘씬해서 다이어트는 안 하려고..

가슴에만 팔키로 찐거 아닌가? 막이래

나의 적정 무게는 50 이라고 생각했는데..

몰르겠다 이젠

요새 심각하게 덥다
잘 때 아이스맨이랑 동침하는데 저새끼 일 안한다
더워

아이스맨. 내쫓기 전에 일해
내 방을 냉동시키란 말이다.

어젯밤의 만찬 ..
와일드 터키와 오징어를 맛있게 먹고 신장에 무리주기.
저거 어제보니 58도인가 그러더라고..
어쩐지 소주 두병 먹는 소녀를 고작 두잔만에 만취하게 만들더라

그 소녀가 바로 나에요


폭스바에서 술 따른다고 하자마자 나의 알고리즘에 뜬
...

유튜브야 이런거 추천해주디마
나 정직하게 돈 벌거란 말이야
엄마 ! 아빠 ! 부끄러운 딸이 될게요

아니 부끄럽지 않은 딸이요


국중박에 오랜만에 나들이
이야 끔찍하게 덥더라
땀이 주룩주룩 진훈씨가 이날 손풍기 사줘서 코에 바람 쐬고 다녔다


근데 이상해 ...온풍기 사준 것 같아

선풍귀요미
뚜벅 뚜벅
나야

개 덥 다는 말로 부족하다
무진장.. 무지무지.. 무지막지하게 더워

더운게 아니라 뜨거워!! 따가워!!

내 무덤에도 이런것 좀 넣어줘라


저기 꼭대기에 있던 거 왜 뽑아온 거에요 ㅡㅡ
꼭대기만 핀 조명 비춘거 진짜 웃김

오랜만에 녹슨 버전 정은언니에게 인사 드렸다
옴마니반메훔

그리고 이태원 거리를 누비기
날이 더워가지고 ..

그만 누비기

마딨는 프렌치 토스트를 먹으러 갔다
놀랍게도 카페에서 사먹는 첫 프토다

내가 집에서 구워먹던거랑 똑같다
맛은 똑같은데 빵이 뚱뚱해서 더 맛나다는 점

카페에 가던길에 이태원 빈티지 가구거리도 구경했다
뻥 안치고
여기서 머 사면
무조건 가위눌림 내가 장담함


왜냐면 돌비의 공포시네마랑 유민지 호신마마 보면 그러더라공 ㅎㅎ 헤헤


뒤에 내가 사준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멋진 남자가~~

당신은 검은 옷이 젤 잘 어울려^^
초록 옷 금지 제발 제발요

맨탕

정말 맛있었어요
맨탕이.. 맨탕이 진짜 맛나

청어 배를 갈라보니 알이 있길래 알도 냠냠 먹었다
아낌없이 주는 청어
숙대 앞에서 먹었는데 왜 그랬냐면.. 내가 숙대 가고싶어서 영역표시 한거임

숙대야 나를 붙여줘 제발제발요
옛날에 한번 떨어트린건 까먹어줄게 .
그니깐 이번엔 최초합 제발 제발요


그가 입에다가 손 대보라고 했음

이렇게..

누가 지은이냐며^^
뒤에 빨간 드레스가 지은이에요

저는 은혜입니다 죄 쏭 합니다

무인양품에서 겟한 맛있는 솜사탕
나는 무인양품 솜사탕이 증말 좋다

그리고 또 개처럼 열심히 그려요
나는 나는 정말 괴로워 나는 그림
이제 그만두고싶어 (진짜야)

그치만 숙대~~^^ 날 붙여준다면 열장도 더 그릴게

인생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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