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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좀비세상

by c0kiri.o 2025. 8. 10.

하이 난 요즘 워킹데드에 빠져있다
벌써 마지막 시즌을 남겨두고 있다 아쉬워라..

진격의거인 작가도 어쩌면 워킹데드를 보고 영감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좀비 사이즈 키우면 거인임

데릴오빠가 좋다는데 먹금 당함

나의 최애 캐릭터는 바로 데릴오빠다
데릴오빠 사랑해
저런 양아치같은 외모에 깡패같은 몸과 훌륭한 전투실력 그리고 거친 성격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남자

좀비 머리 터뜨리면서 싸우다가 돌아와서는
아기를 소중하게 안고 분유를 멕이는 남자

데릴오빠 ....

어제자 데릴오빠 일행을 모두잃고 절망감에 눈물을 흘리는 중

저 금발소녀가 나였어야 해 ...
데릴오빠네 형인 멀 오빠는 빌런인데 밉지않아서 뭐지 싶었는데 욘두였음

욘두오빠

나 가오갤에서 욘두가 최애였는데
이 형제 정말 챠밍 브라더스다

워킹데드를 보면서 느낀 점:
괴수 8호와 워킹데드, 진격거를 보면서 우리 사는 세상에도 물리적으로 대항하기 힘든 저런.. 좀비나 괴수같은 적이 생긴다면 우리는 다같이 맞서 싸우며 똘똘 뭉치고

이런저런 세상적인 고민은 제쳐둘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보다보니

이 드라마 안에서도 좀비보다 더 끔찍한게 사람이더라.
좀비가 널렸는데도 같은 사람끼리 죽이고.. 싸우고 빼앗고.. 오히려 무법지대가 되니 더 활개치더라

인간이란 참

의문인 점도 있다
세상이 망하고 가족이 죽고 생존이 급급한 상황에 여자나 아이를 만나면 왜 성폭행 하려고 하는 거임? 정말 의문임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릭 오빠가 다 죽여줘서 통쾌했지만 정말 보면서 불쾌했던 회차였다

와중에도 데릴오빠가 이 사람들 보내주고 차라리 날 패라고 하면서 두드려 맞는 모습에 또 반했음
데릴오빠 사랑해 우리엄마랑 동갑이더라..

워킹데드 정말 지루할 틈 없이 박진감 넘치고 재밌으니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드라마 추천: 왕좌의 게임, 워킹데드 진짜진짜 재미져

워킹데드 보면서 바꾼 손톱
이번엔 토모에 오빠를 손톱에 박아봄

중학교 1학년 때 사랑했던 여우귀 달린 오빠
토모에 오빠는 오백살 정도 됐었으니 나랑 데릴오빠 정도면 적당한 나이차이인듯 하다

그리고 우리집 돼지 발도 꾸며줬다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부턴 이만원을 주겠대
(이번에는 왜 안 주니?;;)


인터넷에서 살찌려면 감자칩이랑 만두를 먹으면 된다기에 충격을 먹고 매일 한봉지씩 먹던 수미칩과 헤어질 결심을 했는데..

엄마가 처음보는 점보 점보 점보 사이즈 수미칩을 사오셨다 저거 진짜 커

나 진짜 저거까지만 먹고 수미칩 끊는다..

오랜만에 주댕이를 만나러 외출

인턴취업한 그녀는 청순하게 하고 나와선 나보고 너무 부치같다고 했다

더울까봐 선풍기 바람 쐬어 주니까 너 이러고 나한테 선풍기 불어주면 진짜 부치야 라고 했다

엉엉 억울해 나 진성 이성애잔데 나 데릴오빠같은 상! 남자가 좋단 말야 내가 상남자 역할 하기 싫다고

: 너 이러면 진짜 부치야

...

그녀와 숙대를 잠깐 투어하고 오장육부 소독하러
소독약 집에 갔다

소독약과 먹을 안주를 고르는 주댕이
우리는 이뻐서 서비스도 받았다
원래 여러명 와야 받는건데 둘이서도 받았다고 좋아함
근데 그게 머냐면

바로 이 레즈하트 물고기 구이다
먹다가 목에 자꾸 두꺼운 가시가 걸려서 셀프 하임리히법 다섯번 정도 함

주댕이가 찍어준 마담같은 사진

재떨이 어딧니

주댕이는 괴수 8호 가챠 머신에 있는 히비노 카프카를 보고 얘가 초대형 거인이잖아

얘가 리바이잖아
이지랄 하다가 집에갔다
주댕아 사랑해 근데 웃기지마 너진짜 혼나야돼 진격거랑 워킹데드 보면서 삶을 고찰하자

조만간 또 놀러갈게 회사로...

알어뷰 주댕 쏘머츼


그리고 다다다음날 해방촌에 갔다

인터넷에서 터랑 기운이 안좋은 동네 목록에 우리동네 (회기) 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진짜 인정한다
회색의 탁한 동네

그 동네 살다가 남산을 오르니 가슴이 탁 트이고 찬란한 햇살에 기분도 맑아졌다
해방촌에는 첨 와보는디 좋았다


웨이팅 걸어논 태국음식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었다
이쁘게 나와서 기분이 째짐

팟카파우

맛있음 근데 내가 만들어도 됨
그런 맛

진훈씨 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가기
감사하게도 음료를 막 네잔이나 주셔서
진훈씨 물 먹는 하마됨

강아지가 올 수 있는 카페라 눈이 즐거웠다
나는 커피 못하는 여자라 커피맛을 못 봐서 아쉬웠다..
근데 맛보면 남은 데이트 동안 링겔 맞아야 해서 쩔수

조신걸~

정원이가 나보고 우찬이 닮았대

산타는 없다

새우튀김

그리고 워커힐 호텔에서 내려서
워커힐 호텔에는 못 들어가고 (가난 이슈)
옆에 산으로 등산이나 갔다
진훈씨 나 칠센티 하이힐 신고 롱 치마 입었지만 등산 즐거웠어..

근데 매미가 눈을 쳤다면서 내리막길에서 내 손 잡고 파닥거리길래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나대지좀 말라 했더니 삐짐

나는 굴러 떨어지면 죽는다고

진훈씨 나는 진짜죽어

이미찐 굼벵이들
저렇게 사이좋게 매미되기 있냐
보이는 나무마다 다닥다닥 껍데기가 붙어있다


내 탄생화 정원이 있었다
슬프게도 내 탄생화는 이끼 Moss다 시박꺼...
응.. 흐르는 물에 드럽게 흔들리는 미끌 이끼 보면서 물멍 했어요

백화점에 와서 살아난 은혜
등산 마치고 쇼핑하러 아이파크몰에 갔어요

히히^^ 나는 에스컬레이터 등반이 좋더라
오랜만에 먹는 롯데리아 아스크림도 꿀맛

라떼는 오백원이었는데 지금 1200원임
물가 상승률 미쳤다...

3층에 내 여자친구 있길래 구경
이렇게 몸매 고증 잘한 피규어 칭찬합니다.
진훈씨가 보고 둘의 차이가 확연하대

혹시 전투력의 유무가 찌찌 사이즈 차이녜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식덕인 진훈씨 식물 보고 침 흘리기

정말 멋지게 생기긴 했다
삼백만원..? 죽이면 날라가는거여

그냥 삼백으로 적금을 들자 진훈씨

주댕이 회사랑 짱 가까운 피자집에 가서 피자먹기
어쩌다보니 주에 두번씩이나 용산에 있었다

피자 진짜 맛있고 맥주도 진짜 진짜 맛있고
치킨윙도 진짜 맛있었다

될게 니 피자러버

근디 이거 찍다가 플래쉬 터져서 옆에 테이블 맨인블랙 한 사람 됨

죄송해요

쏘리

ㅠㅠ


즐거웠다 이번 주
열심히 살고 열심히 사랑하자
워킹 데드 보러 이만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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