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8 215) 오늘은 탈코데이 아이라이너가 없어져서 화장을 못하고 학교에 갔다 근데 경빈언니가 당장 화장하고 오라고 구박했다 화장을 못하고 와서 약간 울적했는데 주전자 물대를 붙이다가 뚜껑이 또 날아갔다 벌써 몇번째야~~ 그래서 거북이 보러 외출함 히힛 수업 삼십분 째고 거북이 보기 즐겁다 사실 안 즐겁다 눈물이 차올라서 거북이 보며 진정함 거북이 보다가 돌아와서 수비함을 싹싹 긁어냈다 작업하기 싫어서 그냥 혼자서 수비했다 손으로 박박 긁으면서 촉감놀이? 히힛 재밌다 사실 거짓말이다 촉감놀이는 무슨 그냥 불쾌할뿐이다 (그래도 청자토는 똥내는 안나서 좋았다) 더 남아서 작업하기가 싫어서 수업이 끝난 후 교양 시간에 실시하는 성격검사를 받으러 갔다 나는 4 유형이 1등 6유형이 2등으로 나왔다 마음이 따뜻한 내가 거센 세상에 치여 머리형.. 2023. 5. 11. 211) 어르신과 힐링 여행 다녀왔어요 아프리카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파프리카.. 파주에 다녀왔어요 왜인지 아프리카 문화원(?) 기념품 샵들이 아주 많았어요 코끼리가 지천에 널려있어서 재미있었어요 흉물스러운 코끼리도 있었음 쟤네만 보면 약간 공포체험같지만 어르신 꽃구경 시켜드리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밤이 되어 이동하는데.. 그는 날 숲속의 궁전으로 데려갔다..(경악) 다행히 저기서 잠들진 않았어요.. 다음기회를 노리는 걸로전날에 몸이 안좋아서 토하고 잔 나는 아침에 배가 너무 고팠고.. 어르신의 쌀국수 맛집에 가서 왕짱 매운 볶음쌀국수와 맛있는 소고기 쌀국수를 먹었어요 근데 어르신과 예전에 같이 일하던 선생님도 이 가게에 오셨길래 나의 존재가 오빠의 이미지에 누를 끼칠까봐 조신하고 얌전하게 행동했는데 그는 조신모드의 나를 기분.. 2023. 4. 15. 196) 모르는 것투성이다 또 다시 찾아온 병환 아파서 두시간 일찍 퇴근하고 집에왔다 아침에는 괜찮았는데 자꾸 졸고 반항하는 애랑 말싸움을 하다보니 갑자기 머리가 찌릿찌릿 아프고 배가 콕콕 아프고 내내 신경쓰다가 중등반 가서 몸이 좀 풀어지니까 온몸이 아팠다으아앙 으아앙 너무 힘들어 나는 애들 가르치는데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애들이랑 부딪히고 화내게 되니까 나의 길이 맞나 싶어 중등반 할때는 애들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웠는데 고2 쉽지않다 정말 병원에 다녀왔는데 위염과 장염에 걸렸습니다 나의 내장은 왜 이리 취약한가 배고픈데 밥 먹으면 울렁울렁 열심히 먹어서 찌운 몸무게가 줄어드는중 십팔.. 그냥 눈감고 넘어가면 되는데 꾸역꾸역 개도하고 싶어서 계속 애랑 쌈박질을 한다 하지만 꼴보기 싫은데 어떡해.. 꼰대가 되어가는 나.. 2023. 1. 26. 195) 약자를 괴롭히는 것 학원에서 애들 때문에 너무 열이 받아서 혼자 열을 내다가 이제는. 멕이는 방법을 터득했다 화를 내는 대신에 . 돌돌 까기 모두까기 엊그제는 속 썩이는 애가 제 꿈이 뭐였는지 아세요? 그래서 그걸.. 내가? 알아야.. 되나? 이러고 그림을 계속 그렸다 약올리는 맛에 일한다 요즘은 스트레스 만땅 매일매일이 분노조절이 안된다 각박한 세상 살이 중 어르신과 여행 다녀왔어요 힐링 여행 날이 흐려서 이쁜지도 잘 모르겠고 맛있는거는 많이 먹었다 둘째날엔 쪼금 싸웠다공항에서 에어팟 잃어버려서 정인이가 선물해준 렘 키링이 함께 사라진 것에 대해 조금 슬펐지만 ? 유실물 센터에서 찾았다. 전화해서.. 그 파란색. 일본 만화 캐릭터 키링이 달려있어요.. 설명드리면서 너무 부끄러웟다 아무도 안훔쳐간 이유재밌었다 골목 투어도 .. 2023. 1.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