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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67) 7월 13일은 나이스데이

by c0kiri.o 2024. 7. 14.

거짓말!

정말 화나는 하루였어

메론빵에 미친 요즘

다 다른날 먹은 메론빵이에요

대기업이라 그런지 빵을 잘 구움(맛있다)

달콤한 메론빵으로 나이스데이를 시작한줄 알았지만--
정말 화나는 하루였어

나에게 개기는 아기원숭이에게 화가났다

왜 배우러 와서 자꾸 말대꾸를 하는거야
자기가 알면 얼마나 더 안다고
내가 한참 더 아는데
...

아니요? 그렇게 했는데요? 아까랑 똑같은데요? 등 등
진짜 등짝 스매싱 마려워서 손바닥이 간질간질했지만
잘 참았다

타원 그리는 방법 알려주려고
가이드라인 그리고 있으니까
아 3곱하기 3? 이런다.
갑자기 매드사이언티스트 초특급 수학적인 명석한 두뇌로 간파했다는듯이

아니 옆에는 아홉칸이 아니잖아
그런거 아니야

그리고 너 저번에 수학 오십점 맞았다고 했잖아

꺄이아아아아아악

그냥 ... 내 말을 들으라고흐흐흐흑흐흑흑흑

하루만 너의 엄마가 되고싶어
(등짝스매싱 합법으로 할 수 있게)

님아

기분이 좋으면서 나쁜

아무튼 아기원숭이에게 부글거리는 속내를 감추고 달콤하게 교육하느라 애를 잔뜩 쓴 하루였다

언제 사람될래....

귀여운 윤서가 그린 흡연예방 캠페인 ㅋㅋ 대사는 내가써줌

사랑하다가 다신보고싶지 않은 격동의 마음

이렇게 십년 지나면 몸에 결석이 가득 쌓일듯(사리)

내가 악녀가된 이유는 너때문이다


갈비 사진으로 분노 삭히기
장은서가 미국간다고 송별회 하러 창아피플들 다 모임

우리는 갈비를 25만원 어치먹고 빵집에 가서 케이크를 12만원어치 먹었다

정말 맛있었어.. 저 고구마 케이크.. 그리고 갸토쑈콜라도.. 에그 타르트도..

꺄악 그리고 은쌤 집에 가서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과 신나는 댄스파티를
즐겼다...... ㅠㅠ

집단 쓰다듬 당하는 자두 ㅠㅠ

정말 꼬질말랑포동햄스터 미가 다 있는 최고의 고양이

ㅠㅜㅜㅠ

낚시하기에는 짬이 차버린 호두와
저는 아직 땡기는 게 좋아요 행님 하고 있는 자두

나랑 예림이랑 호두 엉덩이
호두 코주름에 끼여 죽고싶다 호상인데..

장은서 송별회지만 고양이와 행복한 하루를 보냄

ㅎㅎ
다음날

라멘을 먹으러 갔다
흥 하지만 몇 젓가락 먹고 전진훈에게 다 빼앗김


다먹구 새로생긴 라신반에 갔는데엥..
정말 정말 종류가 적고

뭐.. 스파이 패밀리 이런것만 있고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다

렘 피규어도 저게끝

찜통같은 요즘날씨
돌아다니기가 넘 힘듦

차라리 뜨겁기만 하면 괜찮은데 축축해서 더 ~~

이날도 메론빵을 먹으러 갔는데

진훈에게 한입 먹을래? 라고 권유한 순간 그는 악어처럼(그러나 입이 참새만함) 와구와구 두입 먹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사실주기 싫었음)

계속 생각나서 집가서 전화함
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내 메론빵 왤케 많이먹었어?
이지랄함

미안 근데 니가줬잖아!!!!!

근데 난 한입만 먹으라고 했어


요즘 인생네컷은 세탁기 안에서 찍더라고..

잘좀 찍어봐

초절정 미녀등장

ㅎㅎ죄송~
곽튜브 여자친구 생겻어요?
맛있으세요?

모두들 마이티 마우스 노래를 들어봐

여름노래 맛집임ㅎㅎ DJ DOC 도

아줌마라서 그래
싫으면.. 시집가

아줌마 노래취향 멋지지?

이 사진이 일년 전이라니
진짜 시간 빠르다
시골길을 한참 걸어야 나오던 나의 자취방 가는길

열심히 코끼리 빚던게 엊그제같은데
정말 .. ㅜㅜ 손틈새로 빠져나가는 모래알같은 시간이여

바프찍었다

그치만 허투루 보낸 시간은 아니야
일년 사이에 나는 몸짱이 되었으니까..


엄마 딸이에요

새장속에 갇힌새

김은혜 아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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