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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68) 여행..

by c0kiri.o 2024. 7. 20.

가고싶다
10박 11일로
관광도 하고 휴식도 하면서

ㅠㅠ

너무 피곤한 주말.. 가족따라 간 1박2일 강릉여행
오남매두분가 구남매두분가
하는 식당에 갔다

오남매든
구남매든 낳느라 고생하셨어요

하아 아빠가 자꾸 화장실에서 손을 안 씻고 나오는 것 같아서 내가 미친놈처럼 아빠 손에 물기 있는지 없는지 자꾸 신경쓰고 감독하느라 신경쇠약 옴


그리구 초당순두부고래? 였나
프리스타일로 카페이름 짓고 있는거 아니냐고요?
정답임

암튼 고래 어쩌구 카페에 갔다

이쁜 수국이 만발한^^

아귀여워 나만의 오십살아기공주님

엄마랑 언니랑 셀카를 찍었는데 엄마가
이렇게 보정해서 프사함

제 겨드랑이는 왜 행운을 빌고 있는거에요?

처음 듣는 퍼스널 컬러 봄옐로우핑크

새파란 나시를 입고 갔더니 이렇게 말하는 아저씨

그래.. 내 퍼스널 컬러와 맞지 않았어
하지만 입고 싶었어

이사람 희대의 악녀 라는데
생김새는 희대의 미녀가 따로 없다

나의 이상형이다
저런 동글 깜찍 미녀는 현실에..
오직 권혜영뿐

ㅜㅜ

비가 주룩 주룩 오고 바람은 씽씽 부는
강릉의 바다에 갔다

강릉은 .. 정말 시원하더라
나시입고 걸으면 팔에 오소소 소름이 돋음

강원도 가서 살까봐...

꺄아 털뭉치발견

대가없는 쾌락은 없다

와아 예전에 유행하던 먹태깡 발견
지금까지 한번도 못먹어봤는데..럭키비키다

별 특별한 맛은 아니고 한봉지 다 먹긴했음

진짜레전드 과자한봉지 일주일씩 먹던 김은혜는..
뒤졌다

오직 푸드파이터만 남아있음

또.. 발견한 강아지
살살 만져줬더니
체통없이 배를 깐 아갓쉬

우리 순이 생각나 그치만 이녀석은 걸어오는 시바견을 보자마자 날 버리고 떠남흥
왜놈의 개가 더 좋은가보지

숙소 뒤편에 이런 조형작품들이 있었다
이건 연인의 싸움을 표현한작품인듯

저여자는 프로 레슬링 선수인듯

남친을 메다 꽂아

엄마가 이거 보고 사실적이네^^ 똑같네

이래서 너무 괴로웟음

운동도 하고요

대게.. 라는
것을

십수년 만에 맛보았는데 영.. 제 스타일이 아니었슈
발라 먹는게 귀찮았슈

로맨티스트가 되어보았다

포기하지 않고

진훈아..!!! 니가..! 내 별이다...!

근데 그녀가 획 몇개만 바꾸면 금방 정은 되겠다고 요청해서 정은으로 바꿈

ㅋㅋㅋ

한껏 귀여운척 하는 김은혜학생

감자 본국 아니랄까봐 감자빵 고구마빵
진짜 잘 만들어

넘 맛있어서 사와서 서울에서도 먹었다

나는.. 감자를 너무 좋아하는듯
간 된 감자.. 찐감자말고 으깨서 간한 감자

서울은 다 져서 아쉬웠던 능소화 구경

같이 찍어달랬더니 ...

아..!!!!! 엄마...!!!!! 이렇게 찍는거 아니라고
이게 뭐냐고

인스타에 못 올린다고

이건 우리언니가 폰 거꾸로 뒤집어서 찍어준 샷

조인성 비율 됨

초당 순두부 젤라또로 마무리 했습니다

넘 .. 맛있었음
진짜 두부맛이 났음


집으로 돌아가던 길 목격한 폼폼 구름

하아 아버지를 신경쓰느라 머리가 쭈삣 거렸던 가족 여행 이었지만..............

그가 조수석 뒷자리에서 운전하는 엄마랑 대각선으로 자꾸 대화하며.... 엄마는 나랑 러브 온 탑을 열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조는 거냐며 호통쳤지만....

걷기 싫다고 투정 부렸지만... 부슬비를 보고 세찬 비가 내려서 나갈 수 없다고 했지만..


즐거웠던 가족 여행 끝


다음날 나의 별을 만나 멜론찹쌀빵을 먹음
한입 먹으랬는데 이번엔 눈치보며 갉아먹음



플라이투더문 이라는.. 수면제를 보러 들어갔다 시원하게 한잠 자고 나왔습니다

그가 나를 위해 준비한 이상한 컵

하.. 영상편지 보고 뛰쳐 나갈 준비 하고 있었는데
현대차 광고가 나오네


그래 진훈 ~^^ 이런데 돈 쓰지마

꽃미남이 팜플렛 나눠주길래 홀린듯 들어가서 구매함

강남 코엑스 웨이크메이크 팝업에 미남있음
여자들아 다들 가봐

싸이코패스같은 다이소

이건 화해 후

양꼬치먹으면서 뒤지게 싸워서 양꼬치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다

뭐 땜에 싸웠는지 기억이 안나네 ..
감정만 남아있다
암튼 사사건건 나에게 시비걸고 한마디도 안 지려고 하고 바락바락 대들길래 기가 막혀서 주먹을 꾹 쥠

그리고 어떻게 화해했는지 또 기억이 안남


그와 헤어지고

워터밤밤 워터밤밤 축제 하며 집에 갔다
우산을 안 들고 왔지뭐야

저 다이소 봉투 머리에 쓰고 걸어가는데
아무도 불쌍한 소녀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음 ㅠㅠ

무더위에 홀딱 젖기? 럭키비키니잖아






이상 ...길디 긴 일상 보고마칠게요옹

대머리여친


니가 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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