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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눈을 못 마주치겠음

by c0kiri.o 2025. 10. 1.

너무 예뻐서
부끄럽다

빌리의 션 입니다
지누션의 션아님


토닉워터를 사서 들어가는 길이다
너무 힘들어서 술한잔 하련다

다음주에 이대 접수

근데좃댐 내 수험번호 1번임
면접때

제 번호 보이십니까? 저는 이대에. 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제일 먼저 원서를 접수한. 일번. 수험번호 일번. 김은혜. 기억해 주십쇼

(미친놈으로 보일까?)

오늘 완성한 마지막 그림이다
특강은 특강비를 따로 내야한다는데..

아깝다 돈이 줄줄샌다

오랜만에 꺼내 리터치하기
밑에 잔디 몇가닥 추가함

이 그림은 진훈씨가 맘에 들어해서 선물로 주기로 했다

이주댕이 일기 올리라고 독촉해서 얼른 적는중

장난감 가게에서 만난 이주댕

엄마가 저녁에 친구들 만나고 와서 보여준 외출룩
저 윗도리와 아랫도리는 세트가 아닌데
어떻게 저런 엄한 핑크를. 아래위로 구매했지

엄마 친구들은 저 멀리 걸어오는 엄마를 보고 쟤가 유미는 아닐거야. 아니겠지? 이러다 유미여서 좌절했다고 함


핏줄이 자꾸 터져서 피검사하러 갔다가왔는데
피뽑다가 또 터짐
나는 사실 연약한 병약미 장착한 미소녀엿던 것임
혈관 병약미


고기 잡으러 가서 긁힌 진훈씨
광각이라 그래 ㅋㅋ

직장내 괴롭힘 당하는 엄마 ㅡㅡ

그래서 방법으로 용감한 형사들을 보고 거기 나온 살해 방법들을 그 못된 자식한테 상상으로 적용하면 괴로운 마음이 사라진다고 추천해줬더니 엄마가 내 마음속에
사탄이 들렷대 미찐

사탄 상대하려면 나도 돼야지 루시퍼

밤마실

태국 음식 먹었다
나는 고수가 좋아

원래는 햇볕에 잘 말린 뽀송한 메리야스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까 괜찮아졌다
요즘은 그냥 섬유유연제 씹어먹는 거 같음

귀여운 고추

체인소맨 극장판을 보고 왔다
너무 재밌었음

근데 중간에 서비스 컷 이 너무 많았음 다행히 나는 남성향 렘의 비키니를 수없이 보며 단련한 변태라 땡큐 였지만 수줍음 많은 14 살 소년이 보면 코피 날 듯

그리고 레제 면팬티가 하얀색이라 쫌 깨

올블랙 착장에 빤쓰만 하야면
엄마가 사준 BYC 팬티 입은 것 같잖슴

진훈씨는 이번에 팝콘 압수 당해서 혼란스러워 보였지만 내가 원래 영화관은 영화 보러 오는데지 팝콘 먹으러 오는데가 아니라고 설득했더니 조금 안정됐다

아무튼 나는 마키마가 싫억
마키마가 진짜 사내괴롭힘 직장 상사 최고봉이다

운동은 여전히 열심히 합니다

라면 끊는다고 한 거 구라 였음
마라탕에 건면 사리 넣으면
극락 가는 맛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거야 이건 범죄야

열심히 그린 클로버 준성이가 들고 다닌다
나는 준성이의 귀여웠던 시절이 그립다

고삼이라고 다 큰 척 함
교메이같은 팔찌 차고 다니면서

현실 도달미 이지랄

문근영 임수정 놀이 뭐냐
공주 놀이 같은 거냐

나 게살몽땅 부르면 되냐

장화홍련전 봤는데
와.. 미 감이
내가 영화엔 문외한이라 미감이 뛰어난 영화? 그게 먼데 흥흥

이러고 살았는데 문근영 임수정의 얼굴이 아름다울 미 그 자체여서 이해가 갔음 이제 미감이 뛰어난 영화가 뭔지 확실히 이해했어요

어떻게 저렇게 예쁘냐
최근에 본 온나노꼬 중에 제일 이쁘다

가을맞이 전어도 먹었슈

오독오독.. 뼈가 고소한 전어회
나는 구이보다 회가 좋다

얘는 구이가 더 좋대

이사람은 너무 예민함
나보다 더
나도 한 싸가지 하는데 얘 앞에 서면 내가 얼마나 온순한 사람인지 느낀다

맛있었다



최근에 진훈씨가 한 말중에
기억에 남는 명대사 두가지가 있음
https://youtu.be/4Ili9pvlxdk?si=IdhMf-4nfheu1iTp

Bill Viola – The Raft, May 2004 (excerpt)

What comes to mind at the mention of a raft? Naturally, many people would imagine a large water body. Using a raft to cross over water means desperation and ...

www.youtube.com

하나는 내가 미디어 아티스트인 빌 비올라의 작품을 보고
나는 영화나 드라마같이 많은데에 신경 써야 하는 장편 작품에 비해 미디어 아트는 넘 가성비 인 것 같아서 얄밉다 고 말했더니

그가

백마디 말보다 열마디의 말로 사람을 설득시키는 게 더 어렵다고 했음


넘 충격이었다 맞아.. 설명이 길면 기회가 많지만 짧은 글로 감명을 주는 게 더 어렵지
그의 말을 듣고 편협한 내 사고를 반성하게 되었고


둘째는 내가 친구 하나 가지고 맘을 쓰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걔를 난로라고 생각하래

넘 가까워서 뜨거운거래 꼭 필요한 친구는 맞지만
가까워서 뜨거우면 잠깐 멀어지고
추워지면 다시 가까워지면 된대

큰 위로가 되었다

사실 진훈씨는
천재일지도 모른다 내가 데리고 다니면서 구박할만한 사람이 아닌 것임.....



원서 접수용 증명 사진을 찍었다

이건 세면대 청소하다가 거품부는게 귀여워서 찍음


나는 아기세면대가 거품 부는 거 보고도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 쫏같은 세상이 날

새 식구도 들였다
이름은 살모사
근데 자꾸 헷갈려서 우리 연가시~~ 잘 잤어?
이러게 됨 미안 살모사야

얘는
미모사인데 만지면 쪼그라들고 실수로 치면 어깨를 축축 내리고 바람 좀 세개 불면 쪼그라드는
예민한 아이다 얠 보면서 거울 치료 하고 있다 너무 유난이라 야 너 생리해?

라고 묻고 싶은 못된 마음이 든다
살모사는 저렇게 유난떨지만 내가 좋은지 벌써 세번의 꽃을 피웠다 새끼... 좋으면서 ㅋ 아닌척은






주현이의 독촉으로 써보았습니다
그동안의 일상이었습니다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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