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온 집안이 소독되고 있어

by c0kiri.o 2025. 11. 2.

햇살이 거실에 가득 들어차는 모습을 보고
온 집안이 소독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좋은 소독약


카모마일 티를 종이컵에 타 마시다가
잊어먹고 책장 위에 방치했는데
일주일인가 지나 버리려고 들여다보니 곰팡이가 ...
물이니까 증발할 줄 알았는데 배신감이 들었다

화장실은 락스로 박박 닦으면서 되레 잠드는 동안은 곰팡이를 흡수하고 있던 것이다
치가 떨려

내호흡기를 소독해야됨

모기는 또 왜이리 많은지
이렇게 추운데 왜 싸돌아댕기는 거임?
죽어

그냥 습관적으로 모기가 지나가면 주먹을 쥐는데
자꾸 잡힌다
치가 떨려...

거미들아 힘내줘 마침 할로윈이잖니
너네 세상이다 ..
포식해라

내남자친구가 일베라니


오타래
믿어줄게

토욜 아침 출근길에 옥수수 사러 들렀더니
옥수수는 한시간 기다려야 한다기에 사온 술빵

왕크고 왕맛있었다

넌 최고야

건방지긴

건방지게 굴지마라


진훈씨가 첨으로 나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줬다

소주 이벤트
사장님이랑 작당모의를 하더니 저런 걸 들고 왔다
감동이었다 ㅠㅠ 훌쩍

내 여자들 사이에 전시해뒀다
색상도 참 잘 어울려

사장님이 마라톤 나가서 탄 메달도 목에 걸어주셨다
감사해요 (?)

길쭉
홀쭉


이날 진훈씨와 코렐라인을 보고
면접 날 신을 구두를 샀다..
나는 미대를 나와
격식 있는 면접 복장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추리닝 아니고 청바지 입으면 예를 갖춘 것이었기 때문.
대학교 발표날 라이더자켓에 크롭티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나가던 내게 은경이가 하던 말
너 오늘 발표 있다고 하지 않았어?
응.. 그래서 멋부렸잖아

은경이는 차마 날 더 말리지 못하고 내보냈다
근데 내가 거기서 구두신고 정장 입었으면 나 왕따됐을걸
도예과는 잔인한 곳이야


오랜만에 가온이를 보러 갔다
그녀에게 난 아직도 고딩 일학년 축제 때 상처 분장을 한 우네킴카다시안

어떻게 이렇게 잘 커서 졸업을 다 하는구나
대형쌤 한 것도 없는데 미술반 전원이 대학 합격
우리는 왜 그 사람을 그리 싫어했는가

난 총무였는데 졸업을 앞두고 학급비 싹 털어서 매 점심시간마다 애들한테 과자랑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다
대형쌤이 학급비 얼마 남았냐 그래서 음.. 삼백원?
이랬더니 대형쌤이 화내서 싫어했는데..

미친 건 나였다

ㅋㅋ

가온이가 내가 사온 밀크티 병을 박살냈다!!
이 바보..!! 핥아먹겠다면서 혓바닥을 낼름 거리길래 이마를 짚었다
이런 애가 사회인이 되어도 괜찮을까...

초코파이의 계절
전자랜지에 이십초만 돌리면 넘~쫀딕 꼬소 달콤~한
빵이 되어요

오크라 베이컨 말이도 해보았다
오크라를 먹어보고 싶어서 시켜 해먹었는데
넘 맛있었다;;

오크라는 소금으로 문질러 털을 떼고 살짝 데쳐 먹어야한다
미끈 콧물 질감애 약간의 떫은 맛

오크라 불닭
오크라는 매운 맛이 전혀 없다

거의 매일 아침 삼키로씩 달리기를 하는데
집에서는 아령도 깔짝 깔짝 들고..


근육이 붙은 것 같아 은경이에게 보여줬더니


진심전력으로 초심자를 이겨버리는 태도를 보여줬다
은굥아 넌 정말 나빴어
면접 끝나고 운동 더 열심히 해서
재대결을 신청할게

내동생 작품

또.. 내동생 지우의 졸업 전시가 있었다
+그리고 나의 똥기들의 전시

똥기들아 졸업 축하해

어여쁜 혜영이

권혜영이 와서 두번 갔다
내힐링캠프

가서 또 열심히 풍선 불어서 나눠줬다

나련니랑
정원이가
인중이 짧아보이는 법을 가르쳐줬다

인중에 오버립 하는 방법인데
어두운 밤이라 은근 괜찮은 듯 하여
저러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갔다

근데 집에 와서 보니까
이꼬라지가 나있었다

이건 괴롭힘이야

위스키 벌컥벌컥
파이어볼!!

수정과 맛이 나는 달콤한 술이다
사과 쥬스에 타도 좋다

진훈씨가 커플로 하자고 염주를 사다줬는데
염주의 돌과 같길래 찍어보았다
그는 생식기 계통을 치유하고 세포 조직과 머리카락의 발육을 돕고 싶었나보다

진훈씨... ㅠㅠ

진훈씨 고마워

꼭 치유되길 바라요


쓰레드에 본인의 무지함을 전시하는 누군가를
함께 욕했다

청자를
백자라고 하면 백자가 됩니까
네?
은혜한테 원영이라고 하면 원영이가 되냐고요
그냥 은혜지

다음주에 정말로 면접이 시작된다
줄줄이 11월 내내 면접을 본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8개월간의 준비끝에
합격이라는 보상이 있기를
끝까지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김은혜 가방끈 연장 프로젝트.
과연.. 연장이 가능할 것인지....

그리고 오늘 아침의 성경공부

사랑은 정말 어려운 것이야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아 머리가 어지럽다  (1) 2025.11.20
안녕하세요 단국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한  (0) 2025.11.13
장준희를 때리고 싶다  (0) 2025.10.14
눈을 못 마주치겠음  (1) 2025.10.01
무한성  (0)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