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가기 3일전부터 마라탕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곧 중화권 여행을 가니
마라스러운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꾹 참았었다 그러지말걸
난 이번 여행에서 프로아나체험했다

아니 엄마 눈이 왜그래요
타인은 지옥이다 왕눈이 아님??
진짜 누가 우리엄마 외모정병좀 고쳐줘

엄마 너무무서워

우리는 아침을 간단히 샌드위치로 먹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세시간 정도 비행기를 탄 듯..
나는 비행기 타는게 힘들다 장거리 비행은 못갈듯 ㅎㅎ
우리엄마는 나보다 체력이 안좋아 아직
여행이 시작도 안했는데 캐리어 찾는동안에도 힘이 들어 주저앉았다
대만에 도착한 시각은 두시즈음

아기공주님의 수난

버스를 타고 바로 아름다운 자연을 보러..
여왕머리?? 풍화작용으로 화산활동 때 솟아오른 암석들이
모가지가 가느다랗게 깎인 모양이 여왕 머리같다면서 이름이 붙었는데 유명한가봐 ..사람들이 줄 섰더라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쌀쌀해
나는 제주도에서 주상절리 보고도 넘 신비로웠는데 또 이렇게 새로운 지층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어
쮸았다
세상은 넓고 난 정말 작고 작다

엄마가 당 떨어진대서 나와서 석가를 사먹었다
엄청 달다 설탕을 때려부은 것 같이 달콤
하고 촉촉하고 아주 맛남
근데 저만큼에 만원이야 미친것

세븐일레븐에 대만냄새나는 수상한 깨진 달걀을
팔길래 하나먹음
대만냄새나고 맛있어요

다음 코스로는 센과 치히로 배경이 됐다는 지우펀에 감
근데 미야자키 하야오가 인정한 적은 없대 ㅎㅎ
지우펀은 소문대로 지옥펀 이었음
계단이 아주 좁고 가파르고 10000000 개정도 있는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내려올때는 정말..
숨 가쁘게 지옥철에 낑긴 것처럼 내려왔다
올라가면 쪼망쪼망한 음식 파는 가게들과
기념품 샵들이 있음

내가 살면서 본 비글중에 제일 뚱뚱해
그 가파른 골목을 몇번이나 오르는데도
이렇게 뚱견인 것은 그것의 배로 먹기 때문이다
뚱띠강아지



요런느낌 저녁즘엔 불이 켜져 더 예쁜데
감상할 겨를이 없음
사람에 치여 ㅎㅎ

오카리나 불던 아저씨
당연히 언제나 몇번이라도 를 연주하심
국룰이잔아

다음코스는 풍등날리기
여덟시쯤 됐는데 하루죙일 먹은건 쌘드위치 반조각 석가 세조각 계란 한개
배고팠다..
근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배고프당..

엄마의 소원
머니마니!!



우리는 라푼젤 풍등 날리기를 상상했는데
광활한 밤하늘에 날아가는 풍등은 두. 세개?
울지마 나의 작은 아기 풍등
그래도 즐거웠어요

주린 배를 안고 밤이 되어서야 도착한 식당
아니 훠궈 라면서
훠궈는.. 홍탕.. 토맛토탕.. 있어야 하는 것
아니에요?

이건 샤브샤브잔아요
잉잉잉 ㅠㅠ... ㄴ닝잉잉잉잉...ㅠㅠ

그래도 배가 넘 고파서 잘 먹고.. 숙소로 이동했드아
만보정도 걸었나 ..나는 괜찮았는데 엄마가
넘 힘들어했다

요건 지우펀에서 산 아이러브티셔츠
하나에 만오천원 정도 했음

엄마랑 밤에 나와 쇼와라는 대만식 다이소에 갔다
대만은 대만달라에 x50하면 한화가격
저 주전자는 9450원
너무너무 귀여워서 사왔당

플랜테리어
날씨가 습하고 따뜻한 아열대 기후라
식물들이 무성하고 튼튼하게 쑥쑥 잘 크더라
이뻤음 근디 첨엔 시래기 말리는줄 ㅋ

이거 스텐실 한 것 맞아요??
손그림으로 의심됨;;;;;

과자왕창 사서 들어오기
밀크퍼프 맛있드라 바삭한 홈런볼 맛
아주맛있어
맥주도 부드럽고 맛있어

아기의 야식
맛있었어욤

다음날 여섯시반부터 조식먹으러 나감
아왤케 맛있는 거임
대만에서 먹은 것 중에 호텔 조식이 제일 맛있었다
걍 개맛있슴 저 간장누들이랑 돼지고기소스 개마싯음
눈물 남 전 날 너무 가난하게 배고프게 여행해서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아이랍 티셔츠 입고 둘째날 ~~
노토피 챙겨가서 야무지게 바름
최고의로션


귀여운 우리 맘과 커플티 했어요
우리엄마 체력이 넘 안좋아
비틀비틀 비틀즈 여성
비틀즈엄마는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일단
사고 한입 먹고 나에게 짬 처리함


이 행복당 밀크티도 엄마가 한입 먹고
나한테 짬처리해서 나 버블티
평소에 먹지도않는데 열심히 마셨어요
ㅠㅠ 요로결석 생긴다해서
안먹고 있었는데
맛은 한국것이랑 맛 똑같다 달콤 쫀득~~

이런 벼룩시장이 있길래 구경했삼
대만에도 오타쿠 있는 건 매한가지구나

귀여운 새


식물이 잘 자라니까 테라스를 다
이렇게 이쁘게 꾸밀 수 있다는..
대만은 겉으로봐서 꾸질한 건물이 많은데 지진이 넘 자주 일어나니까
보수와 청소를 자주 할 의미를 못 느낀다고..
근데 알부자가 많다고 했다
나는 알거지


점심은 우육면 이었음
너무너무
안들어가!!!
그 강원도에 올챙이국수라고 있는데 뚝뚝 끊어지고 맛대가리없는 국수
그런 맛이었다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는 맛
한국에서 마라탕 좀 먹고 올걸


엄마랑 여행 전날에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를 보고 대만 여행에 올랐는데 그 이유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에 간다 그래서..
분명 영화에서는 되게 기품있고 멋진 서양식 건물이었는데
엥 중간에 지진나서 건물 몇개 부숴졌나 의심되었음 너무 작고 영화에
나온 것과 달랐어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랜만에 보니까 참 재밌더라
한줄평: 아들 낳아 애지중지 키워봤자 여자에 미치면 소용없다

전통시장거리?? 에서 석가를 한통 더 샀다
저녁에 야식으로 먹으려고
대왕오징어 튀김도 샀는디 대왕오징어가 그렇게
대왕인지 나는 몰랐지
그것도 참 맛있음

정말 귀여운 스탠다드 푸들도 보았음
얘는 뭔가 표정도 그렇고 .. 딱 봤을 때 개보다 사람같다
나를 내려다보는 기분이 듦

온천마을 발이라도 담글 수 있나 했는데
100도가 넘는대 ㅎㅎ 포기
여기 온천물로 삶은 리얼 온센타마고 먹었다
그냥 반숙 계란맛

발맛사지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데
요번에 처음 받아봄
나는 젊어서 아픈데가 없을 거라면서 주무르는데 진짜
간지러워서 웃음이 배실배실 나왔다
엄마는 어쩌고 있나 봤더니 진심

진짜 뻥아님
이러고 있었음

라오허 야시장에 갔어요
고구마볼을 맨 첨으로 사먹었는데 쫀득쫀득 고구마향이 나는
맛있는 찹쌀도넛 맛이었다

생마늘과 소시지!!
생마늘이랑 잘 어울림
근디 그냥 소시지에요
평범한

지글지글지글

눈이 풀린 처녀
이게 패키지 여행인데 2박 3일밖에 안돼서
빡세게 여러군데를 돌아다녀야 했다

잠깐 눈 붙이는데 엄마가 이쁘게 찍어줬길래
진훈씨한테 보내줬더니
진훈씨가 날 컨셉충으로 만듦
잠잘때도 풀 메이크업을 하고 자는구나?? ㅎㅎ
이렇게 옴 어이없었다

밤에 돌아와선 아까 산 석가와 오징어튀김..
대만 맥주를 마셨드앙
한국 가기전 마지막 야식

다음 날 조식
조식이 제일 맛있어서 조식 먹방 해야 함
이거 놓치면 다음 12시간 공복이니까

타이베이 101 빌딩 올라가서 갸루 삼국지
구관인형 구경하고..
(진짜 갸루 미남이잖아)

타이베이 시내를 89층에서 내려다 보았다
오 진짜 바글바글
뭔가.. 인간의 삶의 의지가 느껴졌음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바둥바둥 애쓰는 뜨거운 의지가 느껴졌다......
울컥

공항에서 울트라맨 자만추해서
진훈씨 주려고 하나 구매..
코카콜라맛있다 3번 하고 찝찝해서 그냥 내 감대로 하나 뽑았다 ㅎㅎ
랜덤 9종이라..

대만여행 끝
3월부터 개강이라 여행에서 돌아오는 마지막 날
아침 9시에 수강신청을 해야했는데
시차가 한시간 나는 것을 잊어버리고 한시간 늦게 수강신청을 했다
다행히 노잼 과목들로만 시간표를 짜서 그런지 올클 함...
2월에 실컷 놀았으니
3월부턴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해야겠다
(과연?)

아자아자..
화잇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