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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신간짬뽕

by c0kiri.o 2026. 4. 17.

아침 열시부터 전화 예약 가능..
57분부터 전화하다가

백번만에 연결이 되었다.
지난번에는 진훈씨가 아침부터 내내 했는데도 실패했댔는데 ㅋ 나는 성공..

너무너무 기뻤어요
일단계로 예약하고 파주로 출발


파주는 추워서 아직도 벚꽃이 만발
이제 막 피기 시작하였음


여기가 바로 신간짬뽕
간판이 다 바래서 잘 안보임

풍자의 또간집에서 일등한 신간짬뽕의
맛이 정말 궁금했다;; 그리고 나는 맵짱인데도 1단계를
먹으라는 진훈씨의 말에
얼마나 매운지도 궁금했음

신간짬뽕 기념샷

풍자의 삐라

후루루루룩 해물이 조금 들어있고 양념은 좃나 매운
진짬뽕 스프맛

자극적인 배달맛
맛있었다 땀은 코에 쩨금 나고 맵기는 불닭 정도로 매웠음 진훈씨는 워터밤 온 것처럼 땀 줄줄 흘림
맛있었슴 근데 짬뽕 맛은 아님



진짬뽕 라면 맛

그러고나서는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맵찔이

땡구를 보러~~
땡구는 진훈씨가 입양한 똥개

땡구 너무 귀여워 진훈씨 보고 난리법석 떨다가
밥그릇 엎음 그래서 빗자루로 쓸어버리려 하니까 다 주워먹음 진짜 웃겨 진공청소기강아....

땡구 내가 준 껌을 씹어요

땡구 껌 물고 기분 좋아^^


진짜 귀여워 실제로 보면 황순이 똥만함
작고 마르고 귀여운 땡구...


나는 땡구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기다려 앉아 손 할 줄 아는 똑똑 강아

개신남


땡구 산책 코스에 달리기 코스가 있어서

땡구랑 달리기 했더니 위장이 너무 쓰라린 것임
공복에 첫끼로 먹은 간짬뽕이 내 뱃속에서
레전드 손톱 세우고 할큄


하찮은 꼬리 잡고 돌아가기
풍성한 황순이 꼬리에 비해 가느다란 땡구 꼬리

땡구는 최고의 개
정말 귀여워
땡구 동결건조 시키자

날 얼마나 사랑하기에

화물도 은혜특송화물로 ...


땡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진훈씨의 작업실을 구경하러 갔다...

오.. 도남


도남의 작업실.. 담배꽁초 개많음...


아니 도남이 내 도구 다 훔쳐가서 이 작업실은 내 작업실이라고 해도 됨

이공 은혜가 왜 여기서 나와

나는 도남의 흙으로 컵라면 누름개를 만들었다
뭐냐면


이것^^ 엉덩이가 빤듯한 불가사리 만들었어요



여담인데 내가 자취할 때 학교와 거리가 있는 곳에 방을 얻어서 후문으로 한참 걸어야 집이 나왔는데
논 밭 지나가는 길에 뜬금없이 오피스텔이 하나 있었다
밤이라 어두워서 밖에 사람이 다닐거라 생각을 못했는지 어느날 그 오피스텔 통창에 저 엉덩이가 있었음

진짜 저 불가사리 비율의 사람이 저 포즈로 엉덩이를 보여줬다고 나는 너무 놀라서 집까지 전속력으로 달렸다는;;;;;;

이야기
진짜방시혁 뒷모습인줄 알았다

그의 작업실에서 한 캇


헤이리 마을에 갔는데 벌거벗고 공손한 애가 있었다

이거는 한나가 환공포증 온다고 반대해서 사지 않았다
ㅠㅠ

근데 이쁜 것 같기도 하고
사면 안 입을 거 같기도 가고

진훈씨가 극찬한 비싼 마늘빵
맛있긴 한데. 그냥 마늘빵이야

파주부심 그만 부리셈

그의 작품 사이에 나의 코끼리잔

오늘 재벌 완료된 나의 불가사리덩이
컵라면 뚜껑 지킴이^^


그리고 나는 이번주 첨으로 초등학교에 교육봉사하러
갔삼

나는 미술전공 수포맨인데
나에게 맡겨진 건 수학 이었삼

휴 괜히 쫄았네
이정도는 가능

근데 갑자기 육학년의 등장으로 분수가 나오기 시작하자 땀이 삐질삐질나고 어지러웠음

사실 세자릿수의 덧셈부터 어려웠음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정승제 강의 들었다....

최소공약수가 기억이 안나서..

귀여운 이학년들 얘네는 무슨
햄스터같아. 너무 귀여워


조용한 성격의 수빈이는
조용히 귀걸이 주렁주렁 얼굴에 점 많은 나를 그려 주었다

너무 감동 이었다 나보고 가져도 된대

ㅠㅠ

교실에서 복도에 울려 퍼지는 초딩들의 사운드를 듣다 보면 기분이 좋다....재밌고 활기차


그러고 퇴근후 선생님은 소주배틀 하러 갔어요


다혜한나랑 놀고나서 집에 가는 길에 나에게 날아온
청구서

나는 내가 참이슬 말고 돔페리뇽 마셨나 잠깐 고민했지만 다행히 그녀의 실수로 공이 하나 더 붙은거였다


다음날 아침 버거리가 문을 안열어 롯데리아에 갔는데 너무 맛없어서 실망 ㅡㅡ

버거리 먹다가 롯데리아 먹으면 넘 퍽퍽해!!

해장하고 또 초등학교애 가요

말랑 말랑이 찾아줘라
내 허리쯤에 붙어있었음 아오 귀여워

초등학교 이학년들 동결건조하자


퇴근 후 수업 들으러 학교 가기
우리언니를 만나서 언니가 캠퍼스가 멋지다며 이런 기념 사진을 찍어 주었음;;

지난번에 건강검진 갔더니 피조금만 더 뽑아주면
돈준다길래 동의서를 작성했다

그러고 피 뽑는데 진짜 다섯통을 뽑는거임 이래도 되니 피 한통에 만원씩 받은셈이야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발가벗고
학교 가다가 할머니들의 따가운 눈초리에 다시 주섬주섬 옷을 걸쳤음

옷장 정리 싹 하고 여름옷 다 꺼냈는데 오늘은 왜 또 춥니
정말 ..

학교는 재밌게 잘 다니는중 시험 기간임
어제 브이알 체험했는데 너무 재밌더라
초 가구야 공주 속에 들어온 줄

근데 멀미나서 토할것같았음
그치만 즐거웠다 ....문어같이 생긴 로봇이랑 손 잡고 춤추고 .. 개미모드로 거인 신체 관찰하고 허공에 그림도 그림

재밌어

일상 끝.... 땡구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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