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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디델리

by c0kiri.o 2026. 5. 14.

어저께 저녁 수업 전에 뭘 먹고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라볶이그라탕 맛집인 디델리에 갔다

내가 시킨 것은 일반 라볶이 그라탕
크림 라볶이 그라탕도 있고 퓨전 라볶이 그라탕도 있는데 그건 담에...

가게에 나밖에 없어서 나대보았다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께서 부부싸움을 하시다가도 나에게는 방긋 웃어주시며 달콤한 서비스를 해주시고 다시 뒤돌아 부부싸움을 하시는 게 인상깊었다


그릇이 큰데 양은 그렇게 많지않다
왜냐면 내가 완그릇 함
너무 맛있었다. 달콤 고소 부드럽고.. 짭짤하고... 정말 맛있어서 죽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새벽 내내 배아파서 진짜 일주일치 똥을 다 싼 것 같다 진짜 죽을뻔 했음

그러나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변비가 생기면 또 와야지

디델리였습니다

방과후에 수학 지도를 받는 학생의 물통이다

토끼지마

이건 또다른 초등학생이 읽던 만화책이다
진짜 너무 웃겨서 찍었다

음바페 모욕

꺄르르 웃는 아기 음바페가 도대체 몇 컷이나

참고로 이강인 만화책도 있었다 ㄷ ㄷ
라떼는 메시 만화책밖에 없었는데.. 박지성이랑...


이건 너무 음
뭐라해야되지


시가라키 토무라 같았다

5월엔 미술수업을 진행한다
점묘화 수업을 했는데 이름도 점으로 찍더라
쇠라보다 더 쇠라

애들 말하는 거 들어보면 아직 예의 없는 게 참 웃기다

:나 저 선생님이랑 진짜 많이 봤는데! 맨날 봤는데!
: 조용히 좀 해
: 난 그냥 사실을 말한거야!
: 알고싶지 않아 너의 사실


진짜 예의없는데 진짜 통쾌함

점심은 보통 계란과 바나나

점심시간 사십분이라 대충 먹어야 됨
선생님들은 급식 드시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드시는 거죠??


끝나고는 오랜만에 진훈씨를 만났다

근데 한시간만에 헤어졌다
요즘 한달에 한 번 두번 보는 것도 힘든 듯..


꺄옹~ 선물을 받았다

아 너무너무.. 아름답다
도쿠리와 잔 두개.. 예쁜 접시..
개완은 내가 선물할 데가 있어서 구매하였다...


여주 도자기 축제에서 팔던 상품이다
<온전공방>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ㅠㅠ 예쁘다
예쁜 도쿠리에 술 담아 가지고
술 먹방을 찍어야지..

진훈씨 계속 도자기 하세요.
인정합니다~~


이제 다시는 트럭 운전사 하라고 강요하지 않을게요

아파서 한달 넘게 술을 못 마시다가
오랜만에 맥주를 한잔 했다

시원하고 맛있었다..
조만간 꼭 위스키를 마셔야지..


나의 술창고야 기다려

다이소에 미피 피규어를 사러 갔는데 다 팔리고
다른 장난감 코너에 하나 띨롱 떨어져 있는 거를
겨우 주워왔다...

다행히 갖고싶었던 투명 미피!!!
누군가 너무 많이 들고 가다가
실수로 떨어트리신 것 같음

럭키... 요즘 미피가 귀여워 보인다..
미피 호빵맨 도라에몽 폼폼푸린
귀여워

애들 수업 자료 만드는데 언니한테 시켰다가

매우 실망함 ..
그러나 나노 바나나가 훌륭한 예시작을 만들어주었어요

나노바나나야~~ 고마워
나노바나나가 이미지 생성은 진짜 잘한다
나노바나나 없었으면
저런 흉측한 자료를 수업에 쓸 뻔 했어


훌륭한 나노바나나
넌 최고의 로봇이야


내가 좋아하는 유우시 키링을 얻고 싶어서 무려 3500원이나 하는 음료를 구매했다 저 아래에 키링이 들어있음
그치만 결과는...


시온이가 나왔다 젠장;;

음료는 쓰레기맛이어서 하나 더 사고 싶진 않다
누구 유우시 뽑은 사람 없니

나 좀 바꿔줘

편의점 사장님...
결제는 안해주시고

멍때리시더라고요..



한나한테 영향받은 요즘

누드립+스카프 에 빠졌다
이날 메이크업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고혹적인 아줌마처럼 포즈를
취해봄


아름다운 나

그리고 언니 생일 케이크로 핑구를 사서 먹었다

맛있었음 내가 다먹음
언니 미안


바닐라크림초코브라우니케이크
초코먹으면 토하는 내가
잘 먹은 걸 보니 초코 함량이 높지 않은 듯 ㅋ


엄마가 시오콘부를 일본에서 사오셔서
요새 맨날 밥에다 비벼먹는데

짱~ 맛있다 짜고 감칠맛이 있어


누드립

그리고 엄마 스카프를 훔치러 들어갔다가
엄마가 아가씨 때 입던 옷이라면서

이런 몬드리안 정장세트를 입혀줬다

몬드리안 맘
나보고 교생실습 때 입고 가래
(되겠어 엄마??!!!! 되겠냐고!!!!)

미술 선생이라 괜찮으려나?^^

그리고 이런 당황스러운 스카프를 막..
주셨다

엄마 괜찮아요. 그냥 살게요

엄마?


엄마 나 듄 찍으러 갈게

이제 그만 찾아줘
안하고 다닐래

어제는 중간 과제 발표가 있었다
열심히 준비하고 발표했다

줌 발표였긴 하지만...

모두 고마워요^^

요새 줌 수업이 잦다
교수님이

많이 바쁘신가봐...

등록금이... 아꼬오

캘리포니아 여자같지

마지막으로
내가 끓인 개야한 짜파게티 레시피를.. 공유할게

최근 짜파게티는 비빔면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볶지 않고 비벼봄


목살+채소 볶기
소금 후추
면 후레이크는 따로 삶다가
면수 한스푼 후라이팬에 투하 불끄고 스프 넣기..

면 후라이팬에 합치고 비비기

이럼 이런 윤기좔좔 존맛 짜파게티가 됩니다.

근데 너무 느끼해서 저는 앞으로 불닭낋여먹을거에요 어제는 왠지 짜파게티가 먹고 싶었어

디델리에 붙어 있던 종이..


은혜의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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