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2 238) 인생이란 몰까? 지루해 한참 작업할때 창작의 고통에 눈물흘리던 건 잊어버림 지금 이 평화가 진부하다 아마도 마지막 졸전기물이 될 애들 어저께 구웠다 주전자만 좀 잘 나오면 좋을텐데 희경빈과 오랜만에 데이트워밍업으로 아이셔 먹자고 한게 그냥 아이셔만 집갈때까지 먹은 여자들됐다 아침에 순대국 완뚝했는데 어제 분위기 깨러와서 맥주 오백 먹은 진훈이는 속이 니글거린다고 존나남김 웃기는 애야전시 준비가 마무리 되어가니 뭘 해야할지 모르겄다 쿠키 굽고 싶다 다음주중엔 집에 좀 일찍 가서 쿠키나 구워올까... 아 경빈이 언니 줄 동그라미 쿠키틀 챙겨야지 이번주에는 잊지말기 분위기 잡는다고 턱 괴다가 벨 누름 핸드폰 잠겨서 초기화 하느라 옛날폰 구경하는데 어찌 이런 미인이...... 공주야 지금도 이쁘지만 저때는 참 사내답고 심장이뛴.. 2023. 10. 28. 228) 자취. 시작합니다 아아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 적 있는가 당연히 기숙사 붙을 줄 알고 수원짱과룸메 신청을 고대하던 나에게 청천벽력같은 불합격 소식이 전해졌다 손톱 물어뜯으면서 부동산 검색 학교 앞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음... 그래서 정말 어쩔 수 없이 아저씨네 동네 매물을 찾아볼 수밖에 없었음.. 정말 어쩔 수 없었음......... 절대 맨날맨날 보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님정말 어쩔 수 없이 옆 건물에 살게 되었음... 가구를 조립하고 살림살이를 몇개 두었습니다 졸업까지 잘 부탁해 나의 작고 소중한 파리집 검은 파리새끼들이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나옴 Gross 코끼리 만들기는 정말 재미없습니다.. 팔이랑 목이 너무 판판해져서 오늘 머리를 댕강 잘라 목을 만들어 줄 예정인데.. 가구를 조립하다보니 네시가 다 되었습니다.. 2023. 8. 17. 227) 갈색개밥버러지나약토의 준말은? 바로바로 갈색 조형토 에휴 그냥 다 무너져내렸다;; 이십키로나 샀는데.. 어쩔수 없지 다시하면 된다 이 고약한 과정을 유튜브에 올렸다 https://youtu.be/P38joHVqi0E 뭐가 날아다녀서 보니까 말벌이 날아다녀서 에이뭐 가만히 있으면 됨 ㅋ 이럼서 묵묵히 작업했는데 또 뭐가 날아다녀서 보니까 두마리였음;; 까딱하면 쏘일까봐 아저씨를 불렀다 뭐 가져가냐 그래서 토치 가져오랬더니 고깃집 장작 붙이는데 쓰는 토치를 가져와선 벌들을 불태우셨다 휴우 땀닦고 감사인사드리고 보냈는데 Sos신호받고 날아온 세번째 말벌이 활개치기 시작함죽여도 죽지않는 쌍살벌 손에 땀을 쥐는 경기엿다;; 밥앞에서 행복해지는 할머니 태이언니네 아토짱이랑 데이트하고 왔다이렇게 작고 귀여운 생명체가.. 황순이 만지다가 아토만지면.. 2023. 8. 3. 226) Things 댓 목금토를 여덟시간씩 일하고 방전돼버렸다 아침형 인간인 나는 아침에도 뽕글뽕글 돌아다니다가 열두시에 출근해서 밤 열한시에 집에 들어오니까 하루죙일 쉴 틈이 없어서 힘드럿다그래도 태린이가 오줌싸서 웃겨줘서 힘이낫음 고닥교땐 일곱시반까지 등교해서 야자도 하고 학원도 갔는디 나도 나이를 먹는걸까 체력이 넘 딸려잉 이것은 오늘 먹은 짜파게티다 나 혼자 먹었다 정말 맛없었고 먹토함 오빠가 썰어논 부추를 뿌렸는데 파랑 같은 통에 있었어서 파맛이 났다 흑흑 괴롭힘 당하다 이것은 어제 먹은 청년다방오징어떡뽁이다 난 어제 불닭볶음면에 타코야끼를 먹고 싶었는데 타코야끼 가게가 문을 닫아서 눈물을 흘리며 떡볶이를 시켰다 아주 맛있었지만 새벽 네시까지 배불러서 죽고싶었음 이건 내가 출근할 때 싸간 토달볶과 남긴 닭강정 토달볶 .. 2023. 7. 30.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