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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68) 짐승같은

by c0kiri.o 2022. 8. 12.

셋쇼마루.

실망입니다.
어떻게 링이랑 애를 둘이나 낳을 수 있냐

금수같은 샊 기 야~~~
근데? 금수맞음 그것도 개샛기..

셋쇼 첫째딸임 ㅠㅠ

반요야샤히메 보는 중인데
오랜만에 (거의 십년만에) 이누야샤 감성 돋아서 재밌는.. 근데 내가 한때 사랑했던 셋쇼마루가 링이랑 애 낳은 건 진짜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는 딸래미 키우는 느낌으로 링 데리고 다니는 줄 알았다. 셋쇼마루..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자켄이랑도 키스해
자켄에게도 네 애를 낳을 기회를 줘라
유전자를 마구 마구 낭비해줘~~

잠만 자켄닮으면 좃대네 안되겠다;; 취소

저를..

귀여운 거북이 요괴

반요야샤히메 추천합니다

그냥 뇌 빼고 보기에 재밌어요 그럭저럭 발랄한 재미

과몰입
복학하면 써먹어야지 쿵쿵 ㅠㅠ 거린다구요

그나저나
이제 곧 있으면 복학하는데 친구도 없고
수강신청도 망해서
너무너무 학교에 가기 싫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오늘 출근해서도 학교에 너무 가기 싫어서

그냥 수강신청한 거 다 드랍하고 휴학할까
행복 회로 돌리다가 존속 살해 당할까봐 ..
관뒀다.

흑끚흐앙흥흑

작년에 종강한 나의 얼굴을 봐 너무 행복해보여

학교에 가기 싫다.
같이 강의 듣는 친구도 없고..
친구도 없고.. 친구도 없고.. 친구가 없다..

어떻게 하지 이제 올대면이라 교양도 다 대면으로 들어야 한다..
근데 난 친구가 없다

괜찮아 김은혜 ~~ 친구? 이번에만 없는 거 아니잖아

항상 없었으니까!


나는 지레 겁먹어서 항상 도망치는게 일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살기 싫어서
작은 것부터 맞서 부딪히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에 복학하는 것도
어쩌면 도전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만하고 싶다 도전 나는 그냥 인생이 도전이다 너무 무섭고 힘든게 많아 히엉흐엉학교 안갈래

그냥 계속 돈이나 벌고싶다.

애들도 귀여운데

날 때린다고 하긴 했지만..


아쉽다 좀 더 일하고 좀 더 아껴서
좀 더 모을 수 있지 않았을까

지난달 나의 카드 내역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나의 살림살이는 나아진게 없는데 도대체 무엇을 사고 다닌건지 의문 또 의문


복학하면 아끼고 또 아껴서 돈도 모으고
운동도 다니면서 건강도 찾고
은경이랑 놀면서 기쁨도 찾고
강의 같이 듣는 친구는 없어도 조금만 우는 강해진 내가 되길 바라
기대도 안하지만

건강한 삶을 되찾자


그냥 좀만 덜 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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