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193) 생일 빼앗기

by c0kiri.o 2023. 1. 6.

뚜둔 청정이의 생일이 하루 지난 어제!
예쁜 그녀와 만나기전 어르신과 일찍 만나
소진담에서 빵을 먹었어요

너무 귀여운 라이터

소품샵에 깜찍한 라이터가 있길래 선물했어요
청정이 것두 샀는데 거기엔
Forever alone
Does not have to be a bad thing
이라고 써있어서 구매함
ㅋㅋ 키득

아 은경이한테도 그 라이터 선물할걸.. 다시 사러 가야겠다.


우리는 막걸리 집으로 숑숑 가서 일행들을 기다렸어요

어르신이 찍어주셨어요.. 빼앗은 생일
파오후같이 나온 청정이

청정이랑 어르신 친구분이랑 저랑 어르신
모두 인프피라 무해하고 착한 대화를 나누었어요
자꾸 내 안의 새끼 악마가 깨어나 청정이한테 시비를 털곤 해서 데빌 컴다운 컴다운 하면서 조절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웃기다 청정이가 본인은 얼굴 밑으로만 나오게 유튜브 찍어서 올린다 말했는데 제가 청정이는

얼굴 밑으로는 알몸으로 찍어서 올린다고.-
모함했어요

모함? 일지도 ?아닐지도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세상에서 젤 축하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세상에 우리 둘만 남기기

어색해 죽을까봐 걱정했는데 어르신 친구분도
정말 착하시고.. 나의
청정이가 착한 건 두말하면 잔소리여서
하나도 불편하지 않은 예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에와서 다 토했지만!!

다음에 더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 좋겠다..


반지가 찢어지겠어요
이렇게 껴도 되나요
폼진훈 전 미쳤다
청정이가 선물해준 일급 주물에 붙이는 부적

요새 저는 책을 읽고 있는데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요즘 참을 수 없게 가벼워져서 좀 무거워지고자 독서를 시작했어요 팔랑대는 나의 몸과 마음

심리상담 선생님께서는 그 가벼워진 모습이 본인의 본모습이라며 나쁘지 않다고 하셨지만.. 모름지기 사람이란
무게감이 좀 있어야 멋진 법이죠

눈물로 적셔서 무거워지긴 싫으니 마음의 양식을 쌓아 무거워져야겠습니다 참존가!! 다 읽으면 후기 남길게요

혼자라는 위치의 가벼움
젊은 시절 여러분과 함께 악보를 작곡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또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신나게 멋지게
살아보자구요 이쑈니 간바리마쇼

생일
정말 축하했어 예쁜 청정아

오래오래 사랑하자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5) 약자를 괴롭히는 것  (2) 2023.01.18
194) Am I onion  (2) 2023.01.12
192) 오늘 밤 세계에서 어쩌구 사랑이 어쩌구  (2) 2023.01.03
191) 날씬하고 쫙 빠진 섹쉬한 난  (2) 2023.01.01
190) 또로수길  (2)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