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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14) 변신

by c0kiri.o 2023. 4. 30.

바퀴벌레로 말고


금발이 되었습니다!!

브릿지 하려다가 망함-> 약이 부족해서 옥선배 됨
->한번 더 대용량으로 탈색!

스고꾸 카와이?


아저씨랑 요즘 자꾸 싸운다
사실 싸운다기보단
나만 좀 섭섭한

어제는 밥을 먹는데 한 마디도 안하고 밥만 드셔서
섭섭했다
그럴거면 혼자 먹지 뭐

음식이 나오면

한 마디의 대화없이 냠냠
그의 냠냠소리만 울려퍼지는 식사시간

삐진 나

정말 속상하다


나는 어제 꿈도 네개나 꿨고
알바도 다녀오고
엄마랑 언니가 싸우기도 했고
다음주에 괌 갈 준비물도 챙겼다

하루동안 뭐하고 살았는지 떠들어대고 싶었는데
아저씨가 새벽 세시까지 작업한다고 전화 한통도 안 걸어줘서 눈물을 흘리며 잠들고 말았다


전날에는 ㅅㅂ
아침 다섯시까지 작업하심 진짜 열받는다
나는 열시반부터 졸린데

열받네

나는 전화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거임?


앞으로 나도 먼저 전화 안하고
작업하는동안은 폰을
거들떠도 안보고
오직 열심히 작업하고 공부할것이다


공평하게 그러는 편이 좋겠음


아저씨의 연락을
기다리면서
일곱개의 대죄 보다가 기절했다
일곱개의 대죄 너무 재밌다
표지에서부터 씹덕오타쿠냄새나서 애써 외면해 왔는데

나는 저 거인 언니가 좋다


개잼있다!!
전형적인 주인공 버프물


이 언니는 엄청 쎄고 찌찌두 큼 ㅎㅎ


아무튼
맨날 나만 뭐하냐고 전화하고
저번에는 떡볶이 같이 먹어주기로 해놓고 밤 열한시 넘어서 작업 끝내고 (그래서 떡볶이 못먹고 울면서 잠듦)



카톡 세시간에 한번씩 보고


그만 두겠습니다


나도 열심히 아주
바쁘게
작업해야지

이런거에 섭섭한 나
너무 없어보여~~
쿨녀가 되자










+ 화해함


칼로 물베기

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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