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제 닭강정이 땡겨서 퇴근하고 사갔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다
회기역 일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요
중간맛 하나두 안 맵고 고츄도 맛나고 닭도 촉촉 짭짤
최고의 닭강정 추천합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중복이었지 뭐야
본능이 아는 몸보신데이
지우랑 희경빈 유진과 술먹고
아저씨가 데리러 와서 사진 한방 찍었다
나는 취해서 하품을 하아암하고 정말 졸렸는데
지우 희경은 멀쩡했다 젊다 젊어
그리고 지우가 나랑 약속한 당일 아침까지 술마셔서 섭섭했지만 예쁘게 잘 씻고 늦지않게 나와서 조앗다
ㅎㅎ
근데 우리 사진을 안찍었네 담엔
같이 찍자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아저씨
당신의 몸은 스케치북 쟈나이데스
맨날 등신같이 입고 학교 가다가 심사 있는 날이라 한껏 꾸몄는데 이날이 최고 등신같았음
그냥 살던대로 살자
열심히 작업 스케치를 하는척
캐리커쳐함
나는 앤쵸비와 사귄다
지수언니가 맛있는 바나나푸딩과 맥주를 사주셨다
언니가 너는 우울증 극복했으니까 물어보는건데
갑자기 이유없이 눈물이 나면 어떡하냐고
그래서 님 생리할것임
이라고 조언해줬다
나도 양꼬치먹다가 세상이 서러워서 눈물 흘리고 다음날 생리터졋기 때문
이날 언니가 사준바나나 푸딩이 넘 먹고싶은데
사러 갈 수가 없어서
바나나랑 생크림 사와서 찍어먹었다
약간 슬펐지만 맛있었다
학교 앞에 있는 회전 초밥집에 처음 가봤는데
아슬아슬하게 패배함
쯔양은 어떻게 100접시씩 ..?
초밥먹고 마카롱도 먹고 민트초코스무디도 먹고
https://youtu.be/47KFpkJ-B1c
이날 있었던 일 브이로그도 올렸다
묘령의 여인을 껴안고 자기
해야할 작업은 많고 바쁜데
학원은 방학이라 출근 일수가 많아졌다
바쁘다 바빠 여름방학
바쁜 만큼 보람차고 힘든만큼 보상받는다
열심히 살아야지
나는 성취감으로 살아갈 동력을 얻으니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길 바라며
이만 일기를 마칩니다
인간 하나하나에 다 신경 쓸 필요는 전혀없고
맡은 자리에서 소임만 다 하면
누가 아가리를 놀리든 굳건할 수 있는데
안타깝다 당장은 힘들겠지요
당신만 생각하세요
무엇을 선택하든 응원합니다
힘들땐 같이 울고 좋을 땐 같이 웃읍시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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