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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32) 질병 feat.제주

by c0kiri.o 2023. 9. 14.

왜 나는 맨날 아프지
제주도 여행 가야하는디
낫지를 않음


명선쌤 시간에 만든 야채손잡이

머리가 지끈지끈허고 열도좀 나다가 식었다가
속도안좋고 흐어어엉

몸살같은데 몸살이 낫지를 않는다

낑낑 앓다가 아침이 되었군

김경빈씨가 찍어준 땡땡이치는 나

자꾸 난닝구만 입고 등교하면
사람들 지나갈 때마다
은혜야 너 마이네임 한소희같아!!
이래서 날 수치스럽게 만듦


죽으라는거지
난 앞으로 전지현이라고 부를게
전경빈씨


이러는디


드디어 구웠다 왕코끼리
그녀를 들어낸 자리에는 몸 모양대로 곰팡이가 핌
귀엽다...


그리고.. 왔습니다
제주

내가 미리미리 체크하라고 이것도 저것도 잔소리했더니 이색기가 욱해서 성질을 냈다
최약체 한녀인 나는

눈물이났음ㅠ

그치만 비행기 시간 십분 남은 관계로 슥삭 닦고 즐겁게 여행을 떠났다..

금방 운 여자


뒷자리에 남잼 2명이 탔는데
내 궁둥이를 비트에 맞춰 퍽퍽 차는 바람에 몇번 주의를
줬다..

어머니께선 애들아 이모랑 삼촌이 힘들어해~~
라고

더이상 누나가 아니군.. ㅠㅠ


히히 숙소도착

누나가 하고 싶은 이모 제주에 도착하다
똥색 바다
그리고 황순이 냄새 남

목욕 안 한 황순이냄새

보고싶다 내똥개

첫끼 성게미역국 아주 맛있음
소고기 미역국 멸종하길 바람


차타고 한담해변에 갔다

웰시코기가 짖어대는 카페에서 육천원짜리 아이스티를 마시고
호정이 줄 초콜렛 쇼핑하려다가 걍 키링 샀음

호정이가 언니이익!! 초콜릿어딧어!! 이러겟지??

내 뱃속애 있다

아들낳기 싫어서 코는 안만짐

제게 딸을 주세요

떠나려는데 은혜 전복집이 있는거임

오빠!! 저기 내 전복이 잇어
이렇게 크게 외쳤는대
오빠가 좀 조용히 하라고 했다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ㅠㅠ

야식을 사러 마트에 갔는데 오이가 세상에
넘 이쁜 것이다..

오빠 이거 내 딜도로 써야겠다  라고 외쳤더니 오빠가 또 조용히 하라고 했다

나는 그냥
묵언 수행이나 해야겠다...


아니다 반성할게 이렇게 생긴나랑 놀어줘서 고마워

둘째날. 우도에 가다

우도 바다는 황순이 목욕 후 냄새

그는 우도가 처음이라고 하엿다
난 재작년인가 부랄들과 왔었음

그땐 뚜벅이라 진짜 앞쪽에 있는 바다에만 갔었는데
이놈과는 전기 바이크를 타고 다녀서
섬 한바퀴를 다 돌 수 있었다!!



호우예

맛있는거 앞에서 수염난 아기가 되는 아저씨

뿔소라죽과 전복 라면
대방 맛남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 카페엔..

고양이 여섯마리가 있었다
럭키~~

너무 귀여워

머리가 참 작은 아기고양이
내가 낳을걸


오빠 담배좀 끊어 안색좀봐 하이라이스색이잖아

우도에서 나와서 관음사에 갔습니다


미니 소원탑

소원을 빌어보았어요


보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기

보살님들 기운 받고
흑돼지 먹으러 ...

2년만에
보살님들 대신에 먹으러 감

개맛도리

최근에 보쌈 먹었을 땐
엥????? 맛없나?? 싶었는데

오겹살은
진짜 맛있었다

돼지야 오늘두 고마워...

진짜 줘 패고 싶다

그리고 지금은
와인 상점에 왔습니다
술 사러


ㅎㅎ

발가벗은 남성과 고급지게 와인한잔

제주도 이틀차 끝

오늘 하루종일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아저씨께 감사하며

일기를 마칩니다

오랜만의 휴식 즐겁다..!!^^

달콤와인
버려진 랙돌 야옹이

나쁜놈들
제주도에 고양이 버리지마라

아무튼 진짜 오늘의 일기 끝

으음 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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