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맨날 아프지
제주도 여행 가야하는디
낫지를 않음
머리가 지끈지끈허고 열도좀 나다가 식었다가
속도안좋고 흐어어엉
몸살같은데 몸살이 낫지를 않는다
낑낑 앓다가 아침이 되었군
자꾸 난닝구만 입고 등교하면
사람들 지나갈 때마다
은혜야 너 마이네임 한소희같아!!
이래서 날 수치스럽게 만듦
죽으라는거지
난 앞으로 전지현이라고 부를게
전경빈씨
드디어 구웠다 왕코끼리
그녀를 들어낸 자리에는 몸 모양대로 곰팡이가 핌
귀엽다...
그리고.. 왔습니다
제주
내가 미리미리 체크하라고 이것도 저것도 잔소리했더니 이색기가 욱해서 성질을 냈다
최약체 한녀인 나는
눈물이났음ㅠ
그치만 비행기 시간 십분 남은 관계로 슥삭 닦고 즐겁게 여행을 떠났다..
뒷자리에 남잼 2명이 탔는데
내 궁둥이를 비트에 맞춰 퍽퍽 차는 바람에 몇번 주의를
줬다..
어머니께선 애들아 이모랑 삼촌이 힘들어해~~
라고
더이상 누나가 아니군.. ㅠㅠ
누나가 하고 싶은 이모 제주에 도착하다
똥색 바다
그리고 황순이 냄새 남
목욕 안 한 황순이냄새
보고싶다 내똥개
첫끼 성게미역국 아주 맛있음
소고기 미역국 멸종하길 바람
차타고 한담해변에 갔다
웰시코기가 짖어대는 카페에서 육천원짜리 아이스티를 마시고
호정이 줄 초콜렛 쇼핑하려다가 걍 키링 샀음
호정이가 언니이익!! 초콜릿어딧어!! 이러겟지??
내 뱃속애 있다
제게 딸을 주세요
떠나려는데 은혜 전복집이 있는거임
오빠!! 저기 내 전복이 잇어
이렇게 크게 외쳤는대
오빠가 좀 조용히 하라고 했다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야식을 사러 마트에 갔는데 오이가 세상에
넘 이쁜 것이다..
오빠 이거 내 딜도로 써야겠다 라고 외쳤더니 오빠가 또 조용히 하라고 했다
나는 그냥
묵언 수행이나 해야겠다...
둘째날. 우도에 가다
그는 우도가 처음이라고 하엿다
난 재작년인가 부랄들과 왔었음
그땐 뚜벅이라 진짜 앞쪽에 있는 바다에만 갔었는데
이놈과는 전기 바이크를 타고 다녀서
섬 한바퀴를 다 돌 수 있었다!!
호우예
뿔소라죽과 전복 라면
대방 맛남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 카페엔..
고양이 여섯마리가 있었다
럭키~~
너무 귀여워
머리가 참 작은 아기고양이
내가 낳을걸
우도에서 나와서 관음사에 갔습니다
소원을 빌어보았어요
보살님들 기운 받고
흑돼지 먹으러 ...
2년만에
보살님들 대신에 먹으러 감
최근에 보쌈 먹었을 땐
엥????? 맛없나?? 싶었는데
오겹살은
진짜 맛있었다
돼지야 오늘두 고마워...
그리고 지금은
와인 상점에 왔습니다
술 사러
ㅎㅎ
제주도 이틀차 끝
오늘 하루종일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아저씨께 감사하며
일기를 마칩니다
오랜만의 휴식 즐겁다..!!^^
나쁜놈들
제주도에 고양이 버리지마라
아무튼 진짜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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