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조형 초벌 가마가 생겨서
제주도 가기로 한 일정과 재벌이 겹쳐버렸다
그래서 눈물 흘리며 제주도 여행 취소하려다가 천사같은 나의 요정 유희경씨께서 재벌 넣어주신다고 아이고
십년감수했다
ㅠㅠ
예심이 무사히 끝났다
스윽 둘러봉께 다들 주제가 다양해서 우리의 전시..
넘 재밌을 것 같다
저번 심사 때 교수님께서 혹평 남발하신 주전자 고대로 다시 올려놓고 오줌 줄줄싸면서 눈치봤는데
갑자기 이번엔 엥간 괜찮다 하심 이게무슨ㅡ
다행^^_
아무튼 오줌은 주워담았다..
이딴걸 발견햇다
뭐냐면 일학년 때 기말과제라고 제출한 조형새끼다
우리엄마 이거 보고 얼마나 고민이 많으셨을까
돈내고 대학에 보내놧더니 이딴걸 만드노
그리고 교수님
채점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짜 고멘나사이..ㅋ
예심 끝나고 굥이랑 먹은 점심
라면 천사백원에 보리차 삼천원
나는 그래도 돈이없다
왜냐면 오늘 학원에서 한끼에 이만천원 썼기때문
잡채밥과 탕수육
달았다...
오죠사마 발가락이라도 핥겠습니다
사실 그냥 지가 냅다 탐
깃털같이 가벼웟음
이날은.. 조형실에서 내 마지막 코끼리 얼굴에 색 좀 칠해주다가
물레실 정리하러 들어갓는데 나의 업보를 마주쳐서
아주 깜짝 놀랏다 ㅋ
정말 웃겨
사실 안웃김
저리가
양갈래 소녀
이 소녀는 오늘 초등학교에 수업을 갔는데
문신 가리는 토시가 없어서 걍 내 압박스타킹 끼고 물레를 찼다고 한다
왼손 괴사 엔딩
내 압박스타킹 어디갓나 햇네;; 저기잇엇네
돌려줘
학원에서 정인이랑 보민이한테 강탈한 붓으로
귀여운 수박 손잡이 만들다가
바닥에 떨굼
흐어어엉 흐어어엉
자괴 start 하려 했는데 태이사마가 자꾸만 넌 소중한 아이라고 은혜야 모두가 널 사랑해
이러면서 오은영박사님라이팅 해가지고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짐 ;;
자괴 못하게 댐 에잇
오랜만에 우울증 시작할수잇엇능데 아 아쉬워
진짜고맙다
배가 고파서 오빠가 끓여준 라면
근데 갑자기 아버지께 전화와서 싸우고 잇음
내가 라면 다 먹고 멜론 두입 먹고 첵스초코 한 사발 먹었는데 아직도 싸우고 잇음
모쪼록 원만한 합의가 되기를 바랍니다
바쁘다 바빠
귓가의 달콤한 종소리도 언니가 적은 줄 알고 정색했는데
프린팅이엇음 ㅋ
아 응가마립다
똥사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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