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남자

by c0kiri.o 2024. 4. 28.

오늘은 진훈이에게서
우리아빠의 모습이 보인날이다


래드착착..

저녁식사로 치킨을 먹자고 정한 후
그에게
우리가 항상 먹던 가루뿌려진 치킨 사오라고 했는데

그는 항상 먹던 치즐링이 아닌 레드착착 순살을 사왔다!!!

일단 가루뿌려진거라고 하니까 저걸 사왔다는디
우리가 맨날 먹던건 치즐링 뼈치킨이다(노랑가루)

순살치킨이 뻑뻑살이라 항상 뼈치킨으로 시켰던건데..
(뻑살이라서 뼈로 시킨다고..맨날 말함)

역시 따라갈걸 그랬어...
너무매워서 두조각 먹고 못먹음..
믿는게아니였어

뭐뭐지

그러고 갑자기 내가 매워서 못먹으니까 자기도 먹기 싫다고
드러눕더니 코골면서 잤다...
나는 기분이 이상햇다....:::.


진짜 이런 표정으로

코고는 소리 십분 듣다가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집에왔다..

미워하기엔 정말 귀여운 얼굴

초등학교땐가..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
엄마가 아빠에게 아이스크림 여러개를 사오라고 했는데
아빠가 좃맛없는 설레임 열대과일 맛을 사왔던 기억이 있다...

너무 좃노맛이라 못먹겠어서 다른 아이스크림먹으려고 봉투를 열엇는데

놀랍게도
봉투에는 오직 좃노맛 열대과일 아이스크림만 열개가 넘게 들어있었다 ㄷ ㄷ

걍 진열장 맨 위에 있는거 막 담아서 사온것임
같은 종류로 열개.

남자들은 . 다 이런걸까
남자란...::

남자란....:

오늘은 귀여운 정은언니와 만나 밥을 먹었다

여자에게 줄 꽃

그녀를 위한 꽃

한시간 뒤 만개하는 대참사가..
날이 풀리긴했나보다

근데 저녁엔 넘 추워서 훈이 옷을 빌려 입고 집에갔다

이 여자가 정말


근데 이여자가 유희경같은 짓을 하는거다..
포케 먹으러 가서 저만큼이나 남김
글고 배 터질것 같다고 하고. 카페가서는 케이크 모서리 꼬다리만 조금 베어먹음
(경악)

이게먹방이지

경빈언니에게 사상교육 당햇다

지난주 오빠 생일 날 초에 불을 못 붙여서

오늘 귀여운 빵을 사와서 다시 축하 파티를 했다
빵집 언니한테 얼굴 제일 이쁜 걸로 달랬는데
저런걸 줬다
(언니안경맞춰)

그래도 정말 맛있었어

요즘은 자꾸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다
엊그제도 혼자 도넛을 세개 시켜서
두개를 먹었다.. 밥먹구 후식으로.

정말 맛잇엇어..

그래서인지 좀 뿔은거 같아서 오늘 아침 공복 유산소
힘차게 뛰고 지금 죽어가는중
옛날 스토리 구경하는데

아웅 ~~ 귀여워

내 생일 기념? 발렌타인 기념? 날 찍은 사진도 찾고

남자력의 징후

내 생일날 당연히 암것도 안 준비했을 내 남자를
예측하고 셀프 생일케이크 사간날

그래 이때부터였어 징조가 보엿어

잠꼬대 내용 기가막힌 나루시스트

잠꼬대 너무 많이해서 잠에서 깬 오빠가
내 잠꼬대 기록한 것도 찾음

난 이때 꿈에서 오빠랑 엄청 싸우고 있었음
더 좋은 사람 만나겟다는 결론을 내린듯

글고 오랜만에 미술관 네잎클로버 스팟에서
세마리나 획득해왔습니다.

내가 찾아낸 스팟인데..
저기는 돌연변이 스팟이라 오잎클로버 육잎클로버도 흔함
네잎클로버는 그냥 째려보고 있으면 자꾸 보임

휘유우 힘들다

제비꽃

배고파서 손 떨리길래 양갱 두개먹고
만족하고 있었는데
은쌤이 찹쌀팥도넛을 주셔서 그것도 먹어버림

당분으로 가득찬 아침을 보냄

언제나처럼 그림을 얄심히 그림
백마였는데 그리다 보니까 그레이 마가 되어버림

어카노~~
아참 우리 반 애들은 카톡에 답장을 안하는디
이게 요즘 애들의 특징인가??

네~ 예~ 옙 넵 넹 웅 응 ㅇㅇ 아무거나 상관
없는디 애들아 답장좀
안읽씹 읽씹 다메다메요 센세도 사람이에요

..
진훈이가 맹글어준 화병. 제작 주문 가능 할걸요

이번주엔 진훈띄와 광화문에 가서 소설책도 사고

양고취도 먹고~~

오빠가 내 구데타마 보고 부러워해서
사준 구데타마 케이스도 자랑하고

석현쌤 전시두 보고왓당
저지합시다!

또 출근해서는  어머님께서 커피 축복 내려주심
근데 난 커피를 못 먹는 사람이엇고
호기롭게 도전했다가 집가서 심장이 발발 떨리고 손끝이 마비되는 슬픈 일을 겪엇다

난 초콜릿과 커피를 먹으면 몸이 이상해진다
근데 술담배는 암시롱토 안함
(귀족 티타임 알러지가 있는 갱스터녀)

붓 부자가 되다
종이접기 증말 어렵더라

하루동안 종이접기 아저씨가 되어본 날

아옹 벌써 금요일이다
앞 전 내용을 쓰다가 멈추다 하니 시간이 흘렀어요.
또..긔냥 평소처럼 출근해서

욜심히 일하다보니 한주 한주가 슉슉


나빼고 세식구가 여행가신 어젯밤
베이비 레인디어 라는 실화기반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줄줄 흘림

눈물 총량의 법칙이 있어서
흘려야 할 양은 드라마를 보며 내보내는

처울다가 꿈에서 오빠가 저렇게 생긴 반지
준비해와서 꿈에서도 울뻔했음

너무너무.. 너무너무 어글리한 커플링이야

너무 어굴리해
오빠 결혼 반지는 꼬옥 같이 보러가요
프러포즈 안해도돼  알겟지...



그럼 이만 열흘간의 스케줄 보고 마칩니다
다음주도 똑같이 살다가 올게요.

투비컨티뇨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 pain no fail  (3) 2024.05.12
아카시아꽃이활짝폈네  (3) 2024.05.07
비가오는날엔힙합을들어  (5) 2024.04.16
악몽  (3) 2024.04.11
검은머리짐생!  (5)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