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벌써 연말
이제 곧 있으면 2023년이다..
스무살 되기 일주일 전^^
전날 세시간밖에 못 자서..
출근해서 꾸벅 꾸벅 졸다가
서진이가 쌤.. 자요..? 묻길래
야 생각한거야..
선생님 생각하는 중이다 .
이러면서 가오부렸다 ㅠ
사실 졸던 걸 들켜서 너무 부끄러웠다.
그치만 너무 피곤해서 어쩔 수 없었어 세시간 자고 여덟시간 일하기
퇴근 후 어르신을 만나러 종로행..
근데 을지로 4가 4번 출구로 오라는걸
종로3가 4번 출구로 알아들어서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삼십분이나 늦게 만났다
그래서 심통이 나서 부들부들떨면서 어르신을 봤는데
어르신이 비행기 태워줘서 화가 다 풀렸다
좀
이런 느낌 ㅅㅂ 쪽팔리네갑자기
하지만
즐거웠음
어르신이 막걸리 먹으러 가자고 했는디
막걸리집이 꽉 차서 일차로 육회를 먹었다
엄청 엄청 맛있었다!!
다먹구 2차로 막걸리 집에 갔다
어르신이 세부에 놀러갔다 오시면서
코끼리 티셔츠를 사오셨다
나는.. 정말 정말 신이 났다..
근데 여름에 입고 다니면
진짜 시선 강탈 ㄱㅊ 난
관심병자니까
오히려 좋다
그리고 과자랑 망고랑 이쁜 전등도 받았다
일주일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지만
둘다 본가에 가야해서 굼방 헤어졌다
어르신이 맛있는 거 많이 사주셔서 감사했다.
월요일에는 내가 쏴야겠다..
코 묻은 돈으로 어르신 먹이기!!
집에 와서 기절했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어르신이 써 주신 편지를 읽었다
두번씩 읽었다..
이게 뭐지 싶었는데 돼지라고 하셨다..
..
남자친구랑 처음으로 이브를 같이 보내서
갱장히 새로웠다
아주 재미있었음 내년에도 같이 있으면 좋겠다 푸훟킼~
잊지못할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
사이좋게 잘 지내봐요 우리..
메리크리스마스!!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일어나길
고난이 오더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길
기도할게요.. 모두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요
사랑해용 여러분!
아기예수님 생일도 추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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