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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엽닭 되게 맵구나

by c0kiri.o 2026. 8. 31.

너무먹고 싶어서 시켰어요
덜매운맛으로

근데 너무맵더라고

눈물 흘리면서 먹었음..
1/3 먹고 저녁에 또 먹었는데
그땐 안매웠음

혀가 적응했나봐
당근과 감자가 푹 익어서 정말 맛있었고
당면 양이 상당해 셋이서 딱 먹으면 좋을 양입니다

아니야 방금 또데워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질질짬
다음엔 초보맛 시켜야지

너무 매워 울다가 지쳐 화장실 가서 세수했는데 얼굴이 고문당한 여자같았음


한나가 빔 뽑아준다했는데 체인소맨 뽑아줌...
여기서 빔 하나더 뽑으면 완벽한데..
당근에 검색해보니까 체인소맨만 다섯개뽑은 사람도 있더라고.. 저런

나는 하나만 뽑아서 다행이다



한나는 원하던 매드클라운 겟
금손인 내가뽑아줬다
근데 착한 한나는 바나나 외계인 나왔어도 기뻤을거라고..

정말 얘가 나와도 좋아했을거야...??

한나는 천사다...

그녀와 스파이더맨 보러 극장에 가기
두자리 예매돼있는 줄 옆 한자리 띄워 두자리 예매함

아무도 옆에 앉지 않길 바랐음

한나가 만약에 옆에 잘생긴 사람 앉으면 바꿔 달라 함

좀 있다 한 남자가 앉았는데
한나 says

: 안 바꿔줘도 돼^^


포즈가 안똑같다고
바지를 벗으라 함...
궁둥이를 여기서 어떻게..


계획한 저녁 식사는 뼈찜 집이었는데 문을 닫아서
근처에 다른 뼈찜 집에 갔는데 또 문을 닫았음...

신이 우리에게 얼마나 맛있는 저녁을 멕이려고 이러시는지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돼지곱창 집에 갔다...

어저께 희경이랑 정현이의 추천으로 구매한

멋쟁이 안경 장착..

착한 한나는 불량연애 히카루만큼
알콜 알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주 한모금씩 따라서 짠을 해주었다..

토테모 우레시이

나의 개구리반지 끼워주기

이 세상 모든 어글리반지도 나는 이쁘다고 잘
낄 것 같다고 함

맞아... 한나가 예시로 테디베어 금반지를 말해줬는데 상상만 해도 정말 귀여웠음 그걸로 청혼받아도 돼


이런 사진 찍으면서 놀았어요...
진짜 재밌고 유치해

티켓값이 정말 비싼... 큐비즘 전시에 다녀왔다
여의도였나 암튼 우리집에서 넘 멀었지만

보고싶었음


그림만지는 아저씨도 있엇는데 코딱지만한 백팩 맨 나에게 가방 앞으로 매라고 한 가드

너무합니다


너무멋있지.. 나는 지옥
이 제목일줄 알았음 지진난 크레바스에 사람들이 빠져서 죽어가는 것 같아 보여서...

근데 세상에!!!! 제목이 결혼식이었어;;

ㅜㅜ
비슷하지도않아

박근혜 닮았다고 생각함

제목이 거절하는 남자 ... 이런 거였는데

발가벗은 여자가 들이대고 남자가 거절하는 건가? 라고 고민했다.. 그렇게 보이지 않니?


거절하는 남자

물고기를 잡아먹는 새...

조형 작품들을 보며 큐비즘은 조형으로서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큐비즘의 영향을 받은.. 한국 작가 작품

세월이 흘러도 계속계속 반복되는 큐비즘 화풍
처음엔 센세이션했을지 모르지만 뒤로 갈수록 카피의카피의카피의카피 같은

어느순간 유행이되고 비슷하게 따라그리는 느낌
어쩔 수 없는 예술의 시대성인걸까? 독창적인 것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걸까 영향을 주고 받으며 비슷해질 수 밖에 없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였다

윤주랑 거지같이 하고 나와서 술퍼먹기

열기 튀김.. 바삭바삭 맛있고 중간에 포도도 서비스로
주심 달콤했음..

사과는 맛없을 거라면서 깎아주셨는데
맛없었음..

버석버석 사과


무화과의 계절...
올해 무화과가 달다길래 사먹었는데 아오 진짜
맛있어 달콤한 초록의 맛 ^^

박민서 백년만에 만나기
나의 청첩장 리스트에

들어오고 싶다면 얼굴을 비치도록 해

그랬더니 오랜만에 나타난 작은 여자


밈서: 너 결혼해?!!!

아니
근데 그냥 상상해보니까 2년 이상 안만난 사람한테도 줘야되나 고민이됐어

너무 더워서 레전드 육수 흘리면서 놀았다
너무 더워 가을아 언제오니??


민서야 재미있었어 우리 또 청첩장 모임하자 청첩장 없는 청첩장 모임


박민서가 너무 연예인같이 예뻐서
나는 강남미인에서 입술필러 예약했다
나도 저 여자만큼 예뻐져야지^^


나를 매우 쳐줘
나 다이어트 고삐 풀려서 계속 이렇게

쓰레기같이 살고 있어

난 혼나야돼요

불닭볶음탕면 먹어버리고말았어
죄송합니다


ㅠㅠ

얜 갑자기 고릴라가 되겠다고 난리..

난 까시같은 니가 좋아 진훈..

바싹 말른 당신이좋아..
고릴라 되면 헤어질래


진훈씨와 오딧세이보고 회전 초밥집에 갔다옴..

오딧세이 보면서 쳐자고 일어나서 옆에보니까 진훈씨가 코골길래 얼굴찰싹 때려 깨웠다

아는 내용이라 너무너무 지루한 걸 어떡해

나는 스포당하는게 싫은데..
이미 스포당함

열살 때


진훈씨 초밥 잘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내가쌍수한병원옆에 있는 무인양품

진짜 크고 볼게 많음

너와 나


진훈씨가 자꾸 같은 부위를 긁적대서 너무 화가나서 손 떼라고 소리질렀더니 개삐짐


내가사준셔츠내가사준모자내가만들어준 목걸이 내가사준 반지를 끼고 섭섭하다는 남자



이렇게 맛있는게 어디 숨어있다가 나온걸까
백화점 지하에인스타 감성 빵집에서 과일 모찌를 팔길래
사가지고 왔는데 내가 여태 세상에 살면서

먹어본 디저트 중에 제일 맛있음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사러 감

어제 블루베리먹었으니까 무화과 복숭아 멜론 사서 집에 갔다....

무화과는 엄마에게 빼앗기고..


이건 한정선과 다르게 딱복이라서.. 아삭아삭했음

복숭아 탈락!!!!

이런 미친!!! 멜론이 진짜 맛있다 먹고 기절함

내 심장에서 폭죽이 터짐

진짜 맛있어서 그동안의 괴로움이 싹 보상받는 기분 오 하나님 천국이 잇다면 이런 맛일까요


근데 너무비싸서 거지됐고 이제 못 사먹을 것 같아



갑자기 이거 보니까 필러맞기 싫어진다

루쥬라가 되어도 나와 친구해줄거니?
예뻐져서 돌아올게요

그간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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