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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110

Merry Christmas 메리크리스마스!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크리스마스 이브이긴 했지만그와 만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고 카드를 교환했어요.난 이상하게 일주년 이주년 같은 기념일은 안챙겨도생일과 크리스마스는 꼬옥 기념해야 하는 병이 있다.작년에 내 생일 편지도.. 크리스마스 카드도 안 써온 그를 꾸짖을 갈했더니 올해는 써 왔더라.이렇게 미대생이라곤 믿기지 않는 징그럽고웃긴 그림도 그려줬다. 고맙습니다..너무흉악해그에게 선물로 주고팠던 .. 진짜 크리스마스 선물은 배송이 안된 탓에 ㅜㅜ 전해주지 못했다그는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어했지만발빠른 연인들이 엥간한 양식집은 다 예약을 했다는 ..그래서 우린 크리스마스답게 새빨간 야곱을 먹었다사실 전날에도 챙이를 만나 야곱을 먹었다별미곱창근데 나 사실 돼지곱창 안 좋.. 2024. 12. 31.
커플링 우리가 만난지 754일 만에 생긴 첫 반지방짜유기인데담에는 금으로 해주겠다는 그그땐 결혼이여~~^^ 홈테이블데코페어랑 공예트렌드페어 티켓을 주셔서엄마랑 놀러갔다가 접시도 받고 .. 반지도 받았다엄마는 오빠도 전시장에 있는줄 모르고 나랑 데이트하는지 알고 후리하게 출발했다가오빠 있는거 알고 갑자기 루쥬 바름움 뫄옻칠인데 멋있었다작년 재작년 재재작년보다 훨씬 볼게 다양해지고 새로운 작가님들이 많아져서 좋았다는 ㅎㅎ내년엔 우리오빠도 신진작가관에 부스를 얻으면 좋겠다테이블웨어는 복작 복작 판매작품이 진짜 많고 밀도가 장난 아님공예관은 여유있는 전시장 느낌공예관을 둘러보며 ..아아 이 세상엔 재주많고 노력하는 젊은 작가들이참 많구나감동으로 벅참근데자꾸 친구들이 이사람 릴스 보내줘서 분노로 벅참음.. 도자기를 본인.. 2024. 12. 17.
혼란 카오스 시국이 혼란하니까 악몽을 꾸잖아소윤 언니랑 술먹기로 했는데 갑자기 임신 오개월차가 돼서 헉 어쩌지.. 나 술약속 있는데..근데 지난주에도 세병 마셨는데.. 아기야 괜찮니?근데 애 낳으면 일년은 또 술 못먹는거 아닌가.. 난 술 언제 먹지이런 악몽을 꿈나는 술주정뱅이인가봐엄마가 될 자격없는 알코올램프시국이 혼란하니까 내가 귀여운 쿠키 그리라고 했는데 악마새끼를 그리잔아요즘 고등학생들은.. 나라에 관심이 많다이십대 청년인 나보다 더나는 고작 티비 뉴스보면서 분노하는데 아이들은 학원 끝나고 촛불 시위에 참여하더라(대단) 한국이 싫어서 라는 영화 한편 보시곤이 나라엔 빛이 없다며 나보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권유하심이제 시도일 뿐이에요최악은 가고 차악이 지도자가 되겠죠..이러나저러나나는 생계를 유지해야하고;; 출근.. 2024. 12. 10.
김밥을 쌌다 난생 처음으로..속재료는 밥 달걀 어묵 대파만 넣었다그랬더니 너무 맛있잖아....그래서 오늘 또 싸먹음이번엔 안 자르고 통으로 와 작 와작담부턴 썰어먹기.....할머니 잇몸이 감당하기 어려운질긴 김밥그리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엽서를 만들어봤당끓어오르는 창작욕구를 채우기 위해자꾸 뭘 만들어대는 나..아무래도 작가를 해야하나봐희굥이를 만나미안 그와중에 유희경 포즈 취한다새벽 두시에 들어가서 변기붙잡고 토하다가 부모님 다 깨운 불효녀...엄마가 다음날 누구땜에 잠을 못 잤다고 저녁 여덟시에 자러 들어감근데.. 울엄마 평소에도 그때쯤 주무신다귀여운 여자와 소주파티하기..희경이가 책읽는 걸 좋아한다고 수강생분이선물해주셨다는 애린왕자..아무리 애독가래도... 애린왕자는 희경이가 치약이랑 뻥튀기 과자를 바리바리.. 202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