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09 273) 출근길 메이크업이 맘에 들었다 약간 오늘 미소녀 mode on 인 것 같아 어제는 탈옥한 죄수 mode 였는데.. 쓰던 틴트를 다 써서 잡채먹고 입에 참기름 묻은st 의 틴트로 바꾸었다. 롬앤 듀이풀 워터틴트 09 코튼멜바 봄웜 라이트들아 참기름립 원하면 구매해봐... --- 술취한 여자가 집앞에서 날뛰고 있다.. 횡단보도에서 벌러덩 눕고 지랄남 더치페이스안되는 남자가 그여자 옷 주워주고 껴안고 입술이 거의 닿을듯이 일으켜 세우길래 도끼눈 뜨고 지켜봤는데 .. 여자가 깔깔 좋다고 웃길래 그냥 지나쳐왔다 사귀? 나? 썸? ㅠ? 왜 지 (킁.. 돈저지어북 바이잇츠커버)근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너무 기가막혔는지 이표정으로 그 남녀를 끝까지 쳐다보며 지나가셨다 웃겻다 경찰을 부를까.. 하다가 민중의 지팡이를 이런 쓰잘.. 2024. 10. 6. 272) 가장어이없던 생일선물 지난 주 일요일 진훈과 홍대에서 놀다가 찍은 사진을 꾸몄다 책장에 끼워놓다가.. 옆에 있던 얼척없는 책 한권을 발견 바로 마이러브, 마이아이돌 준희 라는 제목의 책..(놀랍게도 자기가 지은 제목임) 어떤 미친애가 나의 생일선물로 준 책이다...... (고등학생 이었다는 걸 감안해도 미친것같음)진짜 개어이없는 것 내용이 지 셀카로 도배되어 있다는 것이다 내 증명사진이 뜬금없게 마지막 장에 자기 증명사진이랑 같이 붙어있긴 하다 불현듯 다시 어이가 없어져서 이렇게 일기에 남긴다 준희야.. 무슨 군대에있는 남자친구한테 보내는것도 아니고 나한테 왜 십년이 지나도 얼척이없다 오늘은 은경이와 오랜만에 만나 정다운 시간을 가졌다.. 프로틴과 비타민 중독녀인 그녀를 위해 달걀과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키링을 선물함.. .. 2024. 10. 1. 271) 경주 여행 진훈이와 수학여행 가기 전날!!지우를 만났다 근데 다음날 아침에 경주 가야해서 알콜프리 근데 취해 하느라 지우랑 세시간동안 달콤한 음료수만 마셨다 ㅠㅠ 아쉬워 (다음엔 기어서 집에 가자)아기 지우의 사주를 봐주었는데 이게뭐야 지우 다음달에 잉태한다 ㅡㅡ 안된다 나보다 더 먼저 고딩엄빠 나오는 것 용납 못 해!!! 나는 집에가서 지우가 잉태하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햇다;; 주님 내가먼저 고딩엄빠 나가야돼요 다음 날경주로 떠나....웨이팅 있는 맛집에 갔는데 진훈이가 기다릴바에 옆에 쌈밥집에 가자고 해서 쌈밥은무슨 심한말이 나온다 나는 부들부들거리면서 원래의 계획대로 맛있는 전복구이와 솥밥과 전복죽과 고등어구이를 먹어치웠다 해헤 아니근데 이사람 쓰레드(?) 에 이런것이 노래방 출근하는 여자 등짝이.... 2024. 9. 8. 270) 이혼할 결심 정말 마약같은 프로야 고딩엄빠 외길인생인 나에게 찾아온 두번째 도파민 반찬 잘 만드는 할머니 남편 보면 진짜 주먹이 부들거림 그리고 오늘 하루는 죙일 집에만 박혀서 잠을 잤는데 저런 말도 안되는 개꿈을 꾸었다 사랑하는 지우를 근육남에게 빼앗기는 꿈이라니;; 그치만 범퍼카처럼 운전하다가 미소녀를 날려버린 내 잘못이 커그리고 나 졸업을 했다 너무 웃기지... .... 헌자쌤이 우리오빠랑 우리가족 사진도 찍어주셨다 우리오빠 이날 장인장모님 첨 보는거였는데.. 헌자쌤 감사해요 결혼하게 되면 교수님 덕이에요오빠가 예쁘게 찍어준 나의 졸업사진 졸전때 모든 축하는 다 받은터라 졸업식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가길 잘한 것 같다 내 졸업식에 와준 유일한 동무 전날밤에 오라고 했다가 혼이 났다 그치만 나조차도 동무가.. 2024. 8. 26. 이전 1 2 3 4 5 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