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3 192) 오늘 밤 세계에서 어쩌구 사랑이 어쩌구 라는 영화를 보고 왔다 정말 재미없었다 췌장 냄새가 났다 너의 췌장을 타베마쇼 볼때도 꿀잠 잤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불면증 치료 영화임 눈물이 날까봐 휴지를 잔뜩 들고 들어갔는데 그냥 똥 닦을 때나 써야겠다 한장도 안 씀 울어보려고 애썼지만 반의 반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보지마세요 노잼 췌장임 그냥 췌장2 오늘은 학교에 가서 코끼리를 아홉마리 만들었다 열한시에는 상담을 갔다 선생님께서 요즘 내가 행복해서 상담할 내용이 없다면서 다음 주까지 우울해지든가 아니면 상담을 마치자고 하셨다ㅠ 그래서 다음 주 상담이 나의 마지막 상담이다.. 선생님과의 우울증 치료 정말 재미있었는데.. 아쉽다 선생님께선 이렇게 눈에 띄게 변화한 상담자는 흔치 않다면서 굉장히 뿌듯해 하셨다 나 또한 변화한 나의 모습이 뿌듯하다!!.. 2023. 1. 3. 191) 날씬하고 쫙 빠진 섹쉬한 난 토끼에요~ 이 노래 저번에 불렀다가 박청정한테 혐오당했다 난 아프리카 비제이들이 맨날 틀고 춤추길래ㅜ 대중적인 노랜지 알았지 계묘년 검정 토끼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소.. 우소다하지만 사실 난 02년생이라 새로 바뀐 법안을 적용한다면 이제 스무살입니다 와^^ 이제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클럽도 가야겟다. 블루클럽 어제는 새해가 되기 전 마지막 날을 미녀들과 보냈다 거짓말 아니고 우리가 들른 바에서 내 친구들이 제일 이뻤음 대한민국 물 개구림 강아지 케이크에 칼 꽂으면서 내 심장을 줄게.. 그대신 덴지의 꿈을 내게 보여줘 포치타..!!! ㅠㅠ 이러면서 컷팅했더니 민지가 애들아 너네 뭔 얘기하는지 하나두 모르겠어.. 이러면서 속상해했다 음지문화에 힘들어하는 양지녀 민지가 연말 감사 인사에 답장해야한다면서 .. 2023. 1. 1. 190) 또로수길 또.. 가로수길에 다녀왔다는 이번엔 어르신과 함께 자꾸 제 블로그가 어르신 얘기로 도배되네요 과거의 경험을 통해 이래선 안된다는 걸 배웠는데도 말이죠 남는 일기가 없더라고요 다 지우다보니깐 ㅋㅋ 근데 뭐 어쩌겠어 내 삶의 큰 부분이 되어버리는걸 아무튼 다녀왔습니다. 젠틀맨역 주니랑 갔을 땐 날이 춥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무들이 니트를 입고 있었어요 참 깜찍한 야옹이 니트 가로수길은 정말 점잖아서 좋아요 대인기피증에게 추천하는 약속 장소! 어르신께서 이번에도 꽃을 선물해 주셨어요 털이 보송하게 나서 복실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어요 난 꽃을 주기만 했지 받은 적은 손에 꼽는데 이런 날도 오네요 꽃은 실용적이지 않아서 딱히 선호하지 않았는데 받아보니 나름 기모찌.. 날 생각해서 꽃집에 간 그 마음이 참 예쁜거니.. 2022. 12. 30. 189) 메리크리스마스! 우와 벌써 연말 이제 곧 있으면 2023년이다.. 스무살 되기 일주일 전^^ 전날 세시간밖에 못 자서.. 출근해서 꾸벅 꾸벅 졸다가 서진이가 쌤.. 자요..? 묻길래 야 생각한거야.. 선생님 생각하는 중이다 . 이러면서 가오부렸다 ㅠ 사실 졸던 걸 들켜서 너무 부끄러웠다. 그치만 너무 피곤해서 어쩔 수 없었어 세시간 자고 여덟시간 일하기 퇴근 후 어르신을 만나러 종로행.. 근데 을지로 4가 4번 출구로 오라는걸 종로3가 4번 출구로 알아들어서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삼십분이나 늦게 만났다 그래서 심통이 나서 부들부들떨면서 어르신을 봤는데 어르신이 비행기 태워줘서 화가 다 풀렸다 좀 이런 느낌 ㅅㅂ 쪽팔리네갑자기 하지만 즐거웠음 어르신이 막걸리 먹으러 가자고 했는디 막걸리집이 꽉 차서 일차로 육회를 먹었다 .. 2022. 12. 25.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