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09 233) 또싸워 또 싸웠다 여행 마지막 날에..ㅠㅠ 출발 할때도 싸우고 돌아올때도 싸워 내가 갈치가 먹고 싶어서 갈치 식당을 찾아 한림 포구?? 로 갔다 근데 넘 늦게 열길래 그냥 옆에 있는 다른 갈치 식당에 갔음근디 아저씨가 파주에 놀러갔다가 싸웠던 이유와 똑같은 이유로 불을 지폈다 내가 뭐 결정할 때 다 자기한테 떠넘겼으며 본인은 운전하느라 정신 없는데 옆에서 안 찾아봤다고 머라 함 나는 억울했슴 고작 갈치조림 + 미역국 먹을지 아님 갈치조림만 먹을지 맘대로 하라 한 것 뿐인데 ㅡㅡ 글고 갈치식당도 내가 오자는데 왔던 거잖아 죽어 버려성게미역국에 성게가 아주 많이 들어있음 좋겠다 그래 미역국도 시키자고 분명히 말할게 담부턴 여행이 끝나는 마지막 날은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예뻤다 아름다웠음 바다도 하늘도 이놈이 데려온.. 2023. 9. 16. 232) 질병 feat.제주 왜 나는 맨날 아프지 제주도 여행 가야하는디 낫지를 않음 머리가 지끈지끈허고 열도좀 나다가 식었다가 속도안좋고 흐어어엉 몸살같은데 몸살이 낫지를 않는다 낑낑 앓다가 아침이 되었군 자꾸 난닝구만 입고 등교하면 사람들 지나갈 때마다 은혜야 너 마이네임 한소희같아!! 이래서 날 수치스럽게 만듦 죽으라는거지 난 앞으로 전지현이라고 부를게 전경빈씨 드디어 구웠다 왕코끼리 그녀를 들어낸 자리에는 몸 모양대로 곰팡이가 핌 귀엽다... 그리고.. 왔습니다 제주 내가 미리미리 체크하라고 이것도 저것도 잔소리했더니 이색기가 욱해서 성질을 냈다 최약체 한녀인 나는 눈물이났음ㅠ 그치만 비행기 시간 십분 남은 관계로 슥삭 닦고 즐겁게 여행을 떠났다.. 뒷자리에 남잼 2명이 탔는데 내 궁둥이를 비트에 맞춰 퍽퍽 차는 바람에 몇번.. 2023. 9. 14. 231) 예심이 끝낫습니다 갑작스럽게 조형 초벌 가마가 생겨서 제주도 가기로 한 일정과 재벌이 겹쳐버렸다 그래서 눈물 흘리며 제주도 여행 취소하려다가 천사같은 나의 요정 유희경씨께서 재벌 넣어주신다고 아이고 십년감수했다 ㅠㅠ 예심이 무사히 끝났다 스윽 둘러봉께 다들 주제가 다양해서 우리의 전시.. 넘 재밌을 것 같다 저번 심사 때 교수님께서 혹평 남발하신 주전자 고대로 다시 올려놓고 오줌 줄줄싸면서 눈치봤는데 갑자기 이번엔 엥간 괜찮다 하심 이게무슨ㅡ 다행^^_ 아무튼 오줌은 주워담았다.. 이딴걸 발견햇다 뭐냐면 일학년 때 기말과제라고 제출한 조형새끼다 우리엄마 이거 보고 얼마나 고민이 많으셨을까 돈내고 대학에 보내놧더니 이딴걸 만드노 그리고 교수님 채점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짜 고멘나사이..ㅋ 예심 끝나고 굥이랑 먹은 점심 .. 2023. 9. 10. 230) 우소.. 개강이라는디 몰카인듯 아무래도 왜냐면 종강한적이 없음 단대 커디라고 쓰인 포스트잇이 붙어있길래 정은언니가 꿀릴 수 없다고 저렇게 왕 두껍게 쓴다음 부끄럽다고 저 구석에다가 붙임 다시보니 사랑이 넘치는 프린트샵...(으악!) 요상하게 길쭉한 달걀에서 쌍둥노른자가 나왔다 덕분에 네개 쓸거 세개만 깼다 자취시작하고 느낀점 난 자는 공간이 향기롭고 깨끗하고 뽀실뽀실해야 하는데 밥 한번 하면 침대가 밥냄새로 뒤덮임 열심히 벌어 아파트로 이사하겠어요 이런게 광고에 떠요 이걸 입은 내모습 상상해보았는데 새끼줄에 묶인 굴비다발 같을듯 ㅠㅠ 굴비섹시녀 지우랑 같은 시기에 아기 낳기로 했는데 남자 여자로 태어나면 결혼시키자길래 누가 시애미여야 더 나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난 뒤에서 며느리 욕 하고 지우는 앞에서 갈굼 .. 2023. 9. 2.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8 다음